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먼젓번에는 학생이라서 어리석고 어려서 철부지라서 그랬을 것이고 아직도 장난 많은 아이다. 그러니 어른으로 대하지 말고 야단을 치는 정도로 하시면 어떨까요? 라는 내용으로 올렸었는데 그래서 일이 잘, 좋은 모습으로 되기를 희망 했는데 정식으로 올렸다는 윗 사과문을 보고 매우 실망이네요
사과문의 내용이 너무 가벼워요 마치 새털처럼 훨훨 날아갈 것 같습니다.
그 아이의 필력이 형편없다면 옆에서 글쓰기 도와 주시는 분도 없나요?
내용이 비록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약을 올리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군요(저만의 착각인가요)
만약 그 사과문을 쓸 때 옆에서 글 내용을 봐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건 현필님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고 함부로 말하고 싶습니다.
그 아이도 옆에 있는 주변인들도 정말 못됐고 정말 안 되겠습니다.
유진's//s9061 아무래도 쉽게 마무리 짓기는 힘들 듯 싶습니다. 캡처는 문피아분들 중 몇몇분이 하셨다고 하셨어요2007-06-22 01:22s9061 판겔에도 이 사건이 전해진겁니까; 이제 이거 엄청나게 커졌다고 봐야겠군요.2007-06-22 01:21rebread 내용추가 이 글은 네이버 운영자 그러니까 지식인 운영자만이 삭제가 가능합니다. 네이버에 이메일 넣으셔서 문의하세요. 한번 말을 내뱉기 전엔 적어도 3번은 생각하고 씁시다.2007-06-22 01:20darkgaia somnus// 진작에 누가 캡처하지 않았을까요?2007-06-22 01:18darkgaia
이런글들이 주루룩
다른건 모르겠고, 사과문은 채팅이 아닙니다.
'하아'나 쓸데없는 '....'은 가뜩이나 신경 곤두서있는 보는이들로 하여금, 장난이나 무성의한 태도로 받아들여집니다.
지금 신분이 고등학생이신 만큼 그 수준에 맞추어 완벽한 맞춤법이나 철저하고 절제된 문체로 보는이들을 모두 만족시킬 정도의 사과문을 쓰는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사과문을 보는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학생들 반성문에서도 '하아'나 '.......' 등의 표현을 쓰지는 않습니다. 그거 받아보는 선생의 입장에서는 '이녀석이 아직 정신 못차렸구만!' 이라는 생각 외에는 들지 않을 겁니다.
사과문은 채팅이 아닙니다.
사과문을 작성하는 분께서 상황을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몇번을 다시 봐도 '채팅'이라는 이미지만 받아들여질 뿐, 사과문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초중생의 반성문이 오히려 더 나을듯 합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볼때...저 글은 공개사과문이 아니라
학교에서 심하게 장난치고 선생님이 억지로 반성문쓰라니깐 쓰는것같은 느낌이 확 듭니다
맞춤법 틀린것은 글을 쓴 당사자의 지적수준의 문제이니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진 않겠지만
글쎄요..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일단은 생각나는대로.. 느낌대로 써보겠습니다.
먼저 카페회원들은 용서해달라는 식의 말투..
자신이 무슨 거창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는듯한 느낌을 주네요
이를테면..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남의 잘못을 대신 덮어써주는 것처럼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잘 못 된걸 아는사람이 학업을 핑계삼아 사태를 천천히 관망하였던가요?
또, 왜 잘못을 하게 되었는지는 쏙 빠져있고
그저 나이가 어려서.. 철이 없어서.. 글에 대한 욕심이 나서...
그랬다는식으로 스스로의 잘못을 다른곳으로 돌리려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 아이는 아직.. 반성한다고 말은 하지만
반성할 자세가 되어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군요
최소한 나이 좀 먹고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 저따위 사과문을 올렸다면 고려가치 없이 처벌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고1이면 아직 정신적으로 덜 발 달되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나이 때 성숙한 아이들도 있지만 리카맨드와 같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상당수 많습니다. 이번에 새로 올라온 사과문을 읽어보았습니다. 글 좀 다듬어서 올렸으면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애쓴 노력은 보이더군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로 잘 쓴 글이었다 면 일이 다 잘 마무리 돼서 좋게 끝났겠죠.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게 리카맨드의 미숙함이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나이 좀 먹고 생각이 있는 아이였다면 말발을 내세워 이 일을 무마시키려 했겠지만, 말발도 안 되고 미숙한 아이다 보니 자기 자폭시키는 글을 올리게 된 거죠. 자신의 사과문인데 카페 사람들 선처까지 해달라는 요구부터 모든 잘못은 자신한테 있다며 자신만 처벌하라는 글들을 보면 이게 사과문인지 아니면 잘못을 인정하니 꼭 좀 처벌해달라는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자신이 남의 잘못까지 감싸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은 관대하니 상대방도 관대 해달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키드87등 다른 회원들이 리카맨드에게 불평등 불만을 표시하니 그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그 심정을 올렸던 것일까요? 모든 정황으로 볼 때, 리카맨드는 이 일을 정말 잘 풀어나가고 싶었지만 자신의 형편없는 글솜씨와 좋지 못한 설득력 때문에 역효과가 났다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니만큼 작가님께서 관대하게 끝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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