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누군가 말했죠, 운명은 결코 바뀔 수 없는거라고,
만약 누군가 운명을 바꿨다고 한다면 그 것역시 그의 운명이라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맥베스"를 읽어보면 맥베스 마녀들을 통해 운명을 알아내고 바꾸려고 발버둥치지만, 결국 바꾸지 못하고 죽습니다. 만약 제가 저의 미래를 안다면 그건 조금 두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제 미래가 내일 내가 죽는다, 라는 거였고, 결코 바뀌지 않는다면 참 씁쓸하겠죠. (제가 생각하는 운명은 결코바뀌지 않는겁니다..)
이런 질문을 볼때마다, 비슷한 질문이 생각나곤합니다. ㅡ 매트릭스처럼, 진실을 알고 괴로워할 것인가, 거짓만을 믿고 행복할 것인가처럼요. 항상 진실을 알고 괴로운게 좋다고 하지만, 가끔은 거짓을 믿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미래를 보았는데, 그것을 자신의 의지로 바꿀 수 없다면 미래를 보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 세계관입니다만, 운명이란 결코바꾸어질수없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바꾸려고 하지만서도요.
Pirlo님// .......(슬픕니다..아흑)
엘티케이님// 오오 그거 구미가+_+
청안청년님// 퓨처워커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죠. 아, 슬펐습니다.
그러고보니 작가의 입장은 알면서도 못바꾸기 때문에.. 안습하군요..ㅠㅠ
hidemyface님// 오오 부자!!
魔刀客님//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로군요. (그래서 제 소설주인공도 이런생각을 합니다만..-_-)
보통 이야기 합니다.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니야. 만약 그렇다면, 그 사람이 노력을 안하고 놀아도 S대에 붙겠지. S대에 붙을 운명이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아니란 걸 알기때문에 열심히 노력을 해.
저는 거기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운명론자가 아닌 사람들이 만약을 들어서 설명하지만, 실제의 삶에 '예시'는 없어. 그러니 만약 그 사람이 놀아서 S대에 떨어졌다면, 그것은 원래 그의 운명이겠지. 반대로 그 사람이 붙었다면, 그게 원래 그의 운명인거야. 하지만 사람들은 그 정해진 운명을 '모르기' 때문에, 노력을 하는 거야. 실제로, 노력을 하고 출중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S대에 떨어지는 사람도 있으니까.
저는 운명론자입니다.
삶에는 '만약'이 없지요.
사즈키에님// 와아- 뭔가 현실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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