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매일매일 두 분씩 떨어지고 계십니다.
제 꿈은 좌절되고 말았군요.
두 자리 생존자를 보고 싶었습니다만...
뭐... 이제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합니다.
여태 살아남으셨으니 마지막까지 힘내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틀 남았네요. 저는 사흘 남았습니다만... 후...
여튼 뭐, 그렇습니다.
오늘은 마포대교 님을 모셨습니다.
데스: 어서오세요!
마포: 안녕하세요! ‘메시아를 위하여’의 ‘마포대교’입니다.
데스: 네, 반갑습니다. 바로 순위부터 보시겠습니다.
대천사 라인
이번 대천사는 정말 근성이...
지난 연참대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24일간 1.1만자 유지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수가 있죠?
오늘은 라인 변동이 없네요.
아마 한 명이나 두 명 정도는 변동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데스: 필명이 특이한데요. 마포대교라니...
마포: 예전에 주식을...
데스: 예?
마포: 좀...
데스: 어... 주식...
마포: 실패의 여파로...
데스: 자, 잠깐만요;;; 시작부터 분위기가 너무 우울한데...
마포: 처음에는 한강 굴다리로 할까 생각했는데...
데스: 거긴 얻어 맞는데 아닌가여? 굴다리라니... 주식의 여파로 누굴 줘 패려고 하셨구나...
마포: 뭐... 결국 그냥 마포대교로 선택했습니다. 왠지 기억하기도 쉬운 필명이어서요.
데스: 기억하는 건 정말 문제 없겠네요...
주교 라인
1.1만자 연재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남은 일정으로 봤을 때 대천사까지는 어려워 보이네요.
워낙 갭이 커요...
다만... 주교를 노리는 분들은 좀 해볼만 할 것 같기도...
그래봐야 이틀 남아서 되려나 모르겠지만요.
데스: 작품으로 넘어가죠. 메시아를 위하여?
마포: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 작품은 끝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연재가 되는 작품입니다.
데스: 어,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보통 시작과 끝은 대충 정해놓고 글을 쓰지 않나요?
마포: 글쎄요...........
데스: 아... 계속하시죠.
마포: 때문에 제목을 작품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데스: 그... 아닙니다. 계속하세요.
마포: 뭔가 미심쩍은데... 여튼 인터뷰 신청 했을 때만해도 10화 정도도 연재가 안 됐었죠. 아마 3, 40화 정도 된다면 읽어 주시는 분들도 ‘아, 제목이 이런 뜻이었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데스: 음... 그렇다고 합니다.
성전기사단 라인
막판 스퍼트를 내는 분들이 보입니다.
자, 이틀 남았습니다. 위로 올라가세요!
데스: 하루에 몇 자나 쓰시나요?
마포: 이게 참 들쑥날쑥 한데요...
데스: 저도 그렇습니다.
마포: 적으면 3천자도 못 채울 때가 있고 많으면 1만자를 쓸 때도 있죠.
데스: 저도 그렇습니다.
마포: 게다가 퇴고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항상 2회 정도 퇴고를 하면 글자수가 변해버리더군요.
데스: 저도 그렇습니다.
마포: ......
데스: 저도... 아...
마포: 아직 글 솜씨가 미성숙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데스: 저...는 그렇지 않...
마포: ......
데스: ......
이단심판관 라인
역시 막판 스퍼트 보이죠?
저는 82위까지 올라왔습니다만... 라인 내 순위에는 그닥 변화가 없어 보이...
이게 인기 순위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데스: 다작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진 않나요?
마포: 간혹 ‘아! 이거 재밌을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죠.
데스: 저도 그러... 아니 진짜...
마포: ......
데스: 어차피 다 사람 사는 거 똑같습니다...
마포: 새 작품 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데스: 그러면 어떡하시나요? 바로 작업 들어가시는지?
마포: 하지만 작품 하나도 아직 제대로 써보지 못한 제가... 2, 3작품을 동시 연재하는 건 무리라고...
데스: 저는 뭐... 하나도 힘든데요.
마포: 나중에 기초가 다듬어지고 실력이 늘어나게 된다면 그 때는...
데스: 오오... 동시 연재 ㄱㄱ?
마포: 네... 해보고 싶네요.
데스: 그거 쉽지 않을 겁니다.
마포: 뭐, 그래도 스트레스 발산용으로 심심하면 써보는 작품이 있긴 합니다.
데스: ......
전투사제단 라인
여기도 1.1만이 있네요?
신기해라...
데스: 소설 쓰다가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어떡하실 건가요?
마포: 음...
데스: 역시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건물주가 되실 건가요?
마포: 글쎄요...
데스: 뭔가 다른 생각이라도 있으신지?
마포: 그냥 밥이나...
데스: 어...?
마포: 밥먹고 소설만 쓸 수 있다면야 뭐...
데스: 그니깐... 1등 당첨금을요...
마포: 그걸로 밥 사먹고 글이나 쓸래요.
데스: ...그거 참... 대단한... 아이디어... 어흠...
마포: ......바랄 게 뭐 있나요?
데스: 네...
어둠의 의회 라인
고생하십니다... 이제 이틀 남았으니...
힘내세요.
데스: 본인이 독자라면 몇 점짜리 독자인가요?
마포: 저는 뭐...
데스: 네?
마포: 소설을 포함한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기면서...
데스: 네에?
마포: 댓글 같은 걸 잘 달지는 않는 편입니다.
데스: 네에에?
마포: 그런 걸 생각한다면야... 10점 만점 중에서 딱 5점은 되지 않을까요?
데스: ...네... 그렇군요... 댓글... 사실 별 거 아닌데 잘 안 달게 되더라고요.
마포: 네... 뭐...
데스: 저는 워낙 뻘소리를 많이 하는 인간이라서...
마포: 아...
데스: 댓글 달기 시작하면 큰일납니다. 나중에 막... 구글에서 데스레이지의 흑역사 같은 거 뜰지도 몰라요.
마포: 별로 유명하지도 않으신데...
데스: 아... 그런 문제가...
R.I.P.
매혹을 포기하지 않으시다가 결국...
수고하셨습니다.
데스: 김칫국 좀 마셔 봤습니다.
마포: 아뇨, 별로 상관 없는데... 진짜로...
데스: 네... 혹시나 뭐...
마포: 혹시는 잘 일어나지 않으니까 혹시죠.
데스: ......
자, 24일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까지 인터뷰는 모두 추첨이 되었습니다.
저도 매일 뽑는거 귀찮아서 그냥...
당첨안 되신 분들은 죄송...;;
이라고 해도 이미 떨어진 분들이라서...
저는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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