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사 소설란 댓글들을 보면서 몇개 추려보았습니다.
“~는 ~해서 좀 그러네요~”라는 것들 위주로.
광범위 독자층에 읽히려면 피해야 하는 오프닝이 몇개 있습니다.
1. 군대오프닝
단순히 ‘군인이었다’수준을 넘어서, 무슨중대니 몇사단이니 하는 수준으로 자세히 들어가고, 총기 이름이나 성능이 나오기 시작하면 군필자가 아닌 독자는 모두 감정이입이 힘듭니다. 특히 대세인 회귀물의 경우 판타지식으로 많이 가는데, 판타지의 주요 독자층 중 하나인 청소년을 잃어버리는건 아깝죠..
2.욕설오프닝
욕설을 싫어하는 사람은 첫화에서 멈춥니다.
욕설같은것으로 자극을 받아 읽게된 사람은, 소설의 일정부분이 지나 욕설이 줄어들면 자극이 덜해 손이 안가게 된다고 합니다.
자극적인 오프닝도 좋지만, 과하게 심한 욕설의 경우 부정적효과로 잠재적 독자층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3. 주인공이 매우 많은 오프닝
몇분간 읽는 짧은 내용에 주인공이 5명 이상 나오면 특징도 못외우고 이름도 못외우고, 결국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고 군상극으로 되어버리며, 감정이입 실패로 흥미가 떨어집니다
4. 인물-사건-배경 의 부재
사실 이건 굉장히 초보적 실수입니다만..
인물이 없다=주인공이 없다.
사건이 없다=흥미를 느낄 거리가 없다
배경이 없다=인물들이 매우 빠르게 대화를 해서 흐름을 따라가기 힘들다
오프닝 프롤로그에는 누가, 어디서, 왜 이런상황을 겪는지 써주어야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물쩍 넘어가면 1,2화 정도는 ‘결핍요소가 궁금해서’ 보겠지만, 머리속에 충분한 동화를 그릴 재료가 주어지지 않으면 결국....
5. 가독성과 말끊기
문장이 한 호흡에 읽히게 해주세요. 쉼표로 도배하면서 줄줄이늘어지는건 좋지 못해요.
이상입니다.
자주 보이는 것들 위주로 좀 추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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