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각 여캐의 매력도 중요하겠지만 그 여캐가 어떻게 주인공을 만나서 어떻게 반하게 되는가 하는 스토리에 개연성을 가진 작품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반하려면 주인공에게 독특한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기 남자 주위에 자기 외에 여자가 가득한데 질투심이 없고 있더라도 그냥 부드럽게 살짝만 질투하고 마는데 솔직히 너무 리얼함이 떨어집니다.
이런 걸 전부 충족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사전에 실로 치밀하고 방대한 구상과 그 기초가 되는 경험(특히 많은 횟수의 연애를 통한여성의 이해)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렘 따위 하지 말거나 하더라도 2명 정도가 가망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렘 남발 소설의 경우 식상한 경우가 대다수고 필력 있는 작가들은 꺼리시는 것 같습니다. 독자 입장에서도 감정이입으로 대리만족은 됩니다만 읽고 나서 별로 감동이 없습니다. 대리만족은 있지만 공감이 안되고 우리 가슴에 던져주는 파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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