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종교] [시스템]
그는 악하지 않을지언정 선한 사람은 아니었다.
남들이 보기에 그의 인생은 부러운 인생이었을지언정 그 스스로 생각하기에 무척이나 부끄러운 삶이었다.
그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다음 생이 있다면 조금 더 선한 삶을 살아보자.' 다짐했고, 고블린이 되었다.
그리고 신은 그동안의 업보를, 이번 생에 덜어내라는 듯이 그에게 성자가 될 것을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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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주인공을 보고 싶으신 분들, 절대 호구는 아니니 안심하세요.
정통판타지에 한없이 가까운 퓨전판타지를 보고 싶으신 분들, 어서오세요.
조금은 심심하지만, 재미있는 소설이랍니다. (작가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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