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 천둥벌거숭이가 까불다 죽는 장면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죽거나, 자신이 잘못한 것에 비해 과도하게 처벌받는 장면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현실적으로 저런 놈들에 대한 처벌수위가 너무 낮으니까
소설에서만이라도 확실히 인과응보가 뭔지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얼치기 인간애와 이상한 법논리로 살려주는 건 절대 반대.
지석님의 글이 반어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평면적인 인물들로 채워진 세상이 좋아요. 살인자가 회개하고 목사가 되어 불우한 이웃을 돕는 세상이 꼴보기 싫네요. 미안하다고 용서빌면 모든 것이 해결되나요? 한때의 철부지 짓이었다고 하면 없던 일이 되나요? 그런 의미에서 식상한 장면이라도 19금 딱지가 붙을만큼 잔혹하게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반복주입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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