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1세대 처음 한국 판타지들이 나올땐 덜했죠.
드래곤라자 같은 경우엔 주인공이 템빨, 동료빨을 받긴 했지만 본인이 먼치킨도 아녔고. 전쟁의 승리나 권력쟁취 같은 것으로 완결을 내지도 않았었고.
바람의마도사나 탐그루, 데로드앤데블랑 같은 경우 주인공은 살아남을 지언정 주변 인물들을 처참하게 죽어가는 게 대부분이라서 ㅂㄷㅂㄷ 하며 이입하는 작품들도 있었구요.
게임산업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회가 그만큼 경쟁과 승리가 중요시 되는 사회가 되어 버렸고, 자세한 내용보단 결과만 보는 사회가 되어버려서. 승자가 아니더라도 이야깃 거리가 되던 것들이 사라져 가는 느낌.. 그러니 그 현실의 대리 만족을 소설과 게임에서 찾는 아이러니..
분명그런 가벼운 대리만족글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끌리긴 하지만,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진 못한다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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