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야기의 첫째는 처음 들은 이야기. 사람들끼리 모여앉아도 했던이야기 또들으면 재미 없잖슴? 새로운 이야기 (그래서 전 ~~물 이라고하는 전형화된 소설은 읽지 않습니다. 같은 이야기죠 흥부와 놀부는 결국 흥부와 놀부입니다.)
두번째는 작품의 주요 포인트에 대한 취향이지요.
이 작품이 포인트는 문체다! 아름다운 문체다 (miro-매창소월)
이 작품의 포인트는 유머다! (만상조 - 마법사의 연구실, 세츠다 - 나는 당신의 기사 입니다.)
이 작품의 포인트는 작가의 엔틱한 상상력에 의해 몽환적 혹은 정통스러움이 묻어나는 판타지다. (레프라인 - 기사 에델레드)
잔잔하면서도 생각을 하게 한다 (girdap - 마법사의 보석)
소재가 좋다. 로마 투기장같은...(가글 - 후생기)
여정과 같은느낌의 모헙이라기보다는 여행기 같은 분위기가 좋다 (마젠타L - 리멤브렌스)
이렇게 작품의 주요 포인트가 확실해야죠. 그냥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커버한것은 이도저도 아니지요. 물론 장점이 많은것은 좋습니다. 유명 네임드 서양 판타지들은 많은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프로가 아닌 입장이라면 혼자써야 하기때문에 주요 포인트를 확실히 잡아서 따라가는것이 좋습니다. 스토리 라인 즉 플롯과 별개된 특징.
세번째는 캐릭터의 확고함입니다.
소설을 이끌어 가는것은 독자입장에선 작가가 아니라 캐릭터 입니다. 확고한 캐릭터가 있어야지요. 그녀석은 이런 녀석이야! 라고 정의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전 skt 도 블레이드 뭐시기도 안읽었습니다. 둘다 1권인가 보고 취향에 맞지 않아 때려쳤었네요.그래서 어떤 소설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독자는 많고 취향은 다양합니다. 자기 자신의 포인트를 잡고 그대로 달려가는 뚝심이 필요 합니다.
작품의 인기도.
일단은 '명성'이 있어야 초반부터 인기를 끌어주겠죠.
실력을 검증받은 유명 작가분들께서는 프롤로그만 올려도 조회수가 대단하죠.
뭐, 명성을 제외한다고 쳐도, 일단은 제목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목은 글의 얼굴과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인기도를 높이려면 역시 질리지 않는 몰입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분들의 주 연령층과 성별을 생각하면 10~20대 사이의 남성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만큼 다소 선정적인 면이 들어가더라도 몰입도를 높여주고, 주인공만이 아닌 주변인물들에 대한 비중을 높여서 여러 가지 독특한 상황을 설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비중을 너무 줄이면 몰입도가 떨어질 염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복잡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여러 가지 마이너스적 감정들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몰입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글도 좋겠지만, 그러면 박진감이 떨어질 것도 같습니다. 서로가 죽일 듯이 달려드는 그런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은 서로가 증오하면서 싸우는 것이 더 박진감 넘칠 테니까요. 하지만 글이 너무 무거우면 또 그 나름대로의 문제가 있으니, 적당한 가벼움도 좋지 않을까요...?
결국 인기를 높이려면... 작가 자신만의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필력과 탄탄한 설정, 그리고 완벽히 끝맺음한 플롯이 받쳐줘야 하지 않을까요...
상황에 따른 완벽한 설정과 복선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깔아두느냐에 따라서 다음 장면에 대한 막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작품의 인기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2가지로 나뉘죠.
1. 제목과 소재
2. 끈질긴 연재와 스토리 및 글의 풀이 능력
일단 제목과 소재의 경우 제목보고 소재를 연상하게 되어서 [어땡긴다?]라는 말과 동시에 보는 독자분들이 거의 80% 입니다. 이게 가장 인기작품의 반열에 들어가기 쉬운 방법중 하나인데 이건 운이 좋아야함
2. 제목이 않좋고 소재도 그저 그래서 후에 작가의 능력에 의하여 빛나는 소설이 있습니다.
근데 이건 좀 빛나는게 힘들고, 확률도 적습니다. 빛난다고 해도 편견이 존재해서 어 좀 안보고 싶다. 라는 독자분들이 있을 가능성은 농후하죠 즉 잘할려면 일단 작품소개 또는 제목에 의하여 작품의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겠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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