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 관계없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녀석이든 상관 안 합니다^^-그냥 너무 이상한 말종 캐릭터만 아니면-
초반에 여자가 나오건 말건 무슨 상관입니까? 제 작품도 초반에 여자캐릭터 나오는데요.......(초반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 7회? 그때 나왔지요)
또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도 재미있게 봅니다. 물론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 중에서 잘 알려진 명작은 남자가 주인공인 소설에 비해서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존재하고요.^^
뭐 취향이 아니라고 그러는 건 좀 심하군요........보기엔 그게 취향이 아니라서 집어쳤다, 라는 말이랑 비슷하게 들립니다만.-_-a
아무래도 판타지소설과 무협소설을 보는 이유 중 가장 큰 거라면 대리만족일 텐데요... 여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는 게 쉬운 건 아니죠. 독자층이 남자라는 점을 생각하면 말이지요.
물론 잘 쓴 글이라면야 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굳이 힘들게 여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을 볼 필요가 있을까요? 다른 책 보면 되지요;;;
일반적으로 책방에서 판타지, 무협 소설 옆에 있는 연애소설 중에 주인공이 남자인 소설이 있다면 주 독자층인 여중고생들이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비슷한 문제 아닐까 싶네요.
감독님/ 좀 지나치시네요. 취향이 맞지 않아서 보지 않는다고 멍청하단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나 무협등의 장르가 인기있고 꾸준히 읽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대리만족입니다. 다른 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으나 본인은 어떤 작품을 읽을때 그 시간 만큼은 그 작품속 세계에 빠져 작가가 그려내는 상황속에서 주인공과 함께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여자이면 감정이입의 대상이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 주변의 인물중의 하나(남성)가 되어 버려 사건의 중심이 아닌 변두리로 밀려나 좀처럼 재미를 느낄 수 없더군요. 아직 제 시야가 좁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분이야 자신이 그려내는 여성주인공이 사랑스럽고 멋질지는 모르겠으나 그 주인공에 좀처럼 감정이입을 할 수 없는 본인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꺼져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더군다나 판타지나 무협, 게임 장르는 쏟아져 나오는 물량은 엄청나지만 그중에 수작이 얼마 없는 것처럼 여성 주인공을 가진 작품들 중에서도 수작이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남성 인걸 고려했을때 남성독자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여성 주인공의 작품중에 이른바 지뢰라는 글을 몇 편 읽게 된다면 그 후에 반응은 다들 비슷할 것 입니다. 그냥 피하게 되는 것 이지요. 이기적일지 모르겠으나 남들이 먼저 읽어서 그 작품 참 재미있더라 하는 검증된 수작만을 보게 된달까요?
애시당초 성별이라는 벽은 조금 높은지라 감정 이입하기가 힘들어요.
대체로 성공한 판타지 소설로는 조금 야오이 삘이 있는
정령왕 엘퀴네스 이지만 이 소설 주인공이 정신 [남자] 몸 [여성체] 아님?
어쨌든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을 안보는것은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뭐라고 할까 그 이질감? 아니 말로는 표현못하는 무언가가 계속 읽는걸 방해합니다. 물론 검증된 수작은 잘읽습니다.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중에서도 개념작은 성별따윈 무시하고 그냥 읽죠 단지 좀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읽기가 좀 꺼려지는게 사실임
일반소설이나 영화, 애니메이션이라면 여자주인공이라도 상관없이 보지만서도 장르문학쪽이라면 제가 본거라곤 마신소환사 하나뿐이군요.일단 여자가 주인공이면 안보게됩니다.
제가 장르소설을 읽는 이유중 가장큰게 현실의 답답함을 줄여보고싶은 대리만족인데 일단 여자주인공이라면 뭔가 보고싶다는 기분자체가 들지를 않거든요.저같은 경우는 너무 진지한소설도 꺼리는 편이라 좀 많이 가리는 편이긴하지만 일단 중요한건 개인취향인데, 제가 알기론 여자주인공을 일부러 찾는분들도있지만 여자주인공 얘기만 나오면 이유불문하고 접어버리는분들이 더 많다는거죠.
친구얘기를 하면서 다른 여자주인공이면 무조건 책을안본다는 저같은사람을 간접적으로 욕하는 어떤분도 참 ....개인취향의 차이를 인정해주지않는 그 자체가 이미 편견이고 오만인거죠.누구에게 명작이라고해서 모두에게 명작은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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