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대여점 문화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여점에서 6, 800원씩 주고 보니깐 살 필요를 못 느끼는 거죠. 그렇게되니 이익을 챙기기위해서 책 권수가 많아지고, 내용도 억지스럽게 나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책을 읽게되는 독자들이 책을 쓰는 꿈을 키우기도 합니다. 그렇게되면 그 실력에, 그 스토리죠. 솔직히 말해서 요즘나오는 환상문학들은 문장력이나 필력이 엉망입니다. 문피아에 올라오는 글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맞춤법부터 한줄 한줄 띄워쓰는 문체까지. 문체야 자기의 자유이겠지만 한줄한줄 띄우는 것은 좀 무리라고 봅니다. 시詩도 아니고 말이죠.
출판사도 생각을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아니라, 정말 환상문학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익보다는 글을 추구하는 자세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또한 쓰는 작가들도, 여러가지로 배우면 좋겠습니다. 학교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쓰고 싶은 글에대하여 여러가지 정보를 정확히 알아보고, 환상문학만이 아닌,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번 퇴고도 해보고요.
컴퓨터 앞에서 글을 써 하루만에 올리는 것은 좋은 글이 나오기 힘듭니다. 다시보고, 다시보고, 다시봐야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를 내기위해 120번을 고쳐썼다고 하죠, 120번은 아니더라도 30번정도는 자신의 글을 되돌아보는 그런 마음이 필요할 것입니다.
환상문학에서 밀리언셀러, 베스트셀러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환상문학 작가중에서 노벨문학상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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