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확실이 그런 책들이 많아서 아쉽기는 합니다
초반은 재미있다가 중반에 늘리는 느낌이 들어서
완결 마지막 권의 전 권 혹은 전전권 까지 온갖 떡밥이나
진행이 나왔다가 마지막 1권에 지금까지 질질 끌어오거나
더 진행해야 할 이야기가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그만큼 하나의 이야기를 쎠서
끝까지 일광성 있게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인지
알게 되지요
실제로 초반에는 그래도 문제 없다가 후반에 무너지는
수많은 작품들 그리고 작가분들에 글이라도 실제로
수많은 독자분들중 실제로 그정도 글은 커녕 그 수준으로
쓸수 있는 사람은 소수겠지요
상상이나 감상과 읽는 것과 실제로 쓰는 것은 다르니깐요
뭐 그래도 묵묵히 열심히 자신만에 이야기를
무협으로 판타지로 쓰시는 작가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걸 출판사의 문제로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 근원에는 작가가 있습니다.
작가가 초반도 잘 쓰고 후반도 잘 쓰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죠.
한데 그런 능력을 가진 작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독자분들이 이런 글을 올리게 만든 것일 테죠.
하나 기형적인 대여시장이나.
답답한 사회 현실도 문제의 한 축이 된다 생각됩니다.
(세상이 이렇게 답답한데.... 장르 소설 마저 답답하면 누가 읽겠습니까.)
출판사야 당연히 시장의 원리에 순응하는 것이고.
이익을 위한 회사 입니다.
그걸 어떻게 출판사 탓을 하겠습니까.
요는.... 결국.... 글을 잘 써야 한다... 뭐 그런 겁니다.
제 자신에게 늘 하는 말이기도 하고.....
사실 요 얼마간 겪은 일이 좀 억울하기도 해서...
울컥 글을 달아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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