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雨님 공감해요. 뭔가 한가롭게 길을 걸어 다니고 있으면 이런 저런 생각이 나고 그러다 재밌는 생각이 나서 집에 가면 써먹어여지 하면서도. 뭔가 좋은 생각을 떠올랐다는 생각만 남을뿐 그 좋은 생각 자체를 잃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극적이 예로. 방금 생각해서 쓰려고 노트를 꺼내는 순간 잊어 버리는 경구가 있네요.
피틀리스님 메모장은 일단 걸으면서 적으려고 하면 잘 안적어 지는게 단점이더라고요. 뭔가 긴 생각을 적으려면 멈춰서 적어야 하는게 참 아쉬워서. 전 MP3(녹음 기능 있는거)를 가지고 다닙니다.
육성으로 녹음하는게 옆에 사람이 있으면 뭔가 뻘짓 하는것 처럼 보여도. 매모장보다 속도도 빠르고 걸으면서도 수월하게 할수 있어요.
아직 노트에 한자한자 또박또박 쓰는게 집중이 잘되고 좋은거 같네요.. 그걸 컴퓨터로 옮길때 나름 퇴고가 될 수 있어서 좋슴다.. 메모장에 옮겨놓은 글을 보면 노트에 써진 것이랑 비교했을 때 내용은 같아도 문장구성이나 순서가 완전 뒤바뀌어있는 경우도 보았구요.. 요즘은 글 자체가 써지질 않아서 글의 완성도보다 그냥 글이 줄줄 나와주는 것을 더 감사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네요.. 그러다보니 그냥 메모장 작업하는 경우도 있고.. 뭐 그런겝니다...[도망]
전 그냥 공책에다 적는데요 노트북도 없으니깐 그냥 이동다니면서 뭔가 좋은거 생각나면 들고다니는 수첩에다 적어뒀다 나중에 시간날때마다 스프링노트에 한장 두장씩 쓴다는...그리고 컴퓨터에 옮기면서 검토~ 아무래도 고3이라 공부하는시간이 많아서 요즘은 쓰질 않지만요 ㅎㅎ 대학 합격 하면 꼭 완결내서 문피아에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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