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연재글을 쓰는 저의 기본 자세는,
'언젠가, 누군가는 나의 글을 알아줄 것이다' 라고....
대중성이 떨어지는 건지 아니면 제 실력이 모자란 건지 스토리가 거의 절반 정도 진행된 지금도 별로 인기작은 아니지만요.
조금 무모한 시도라 생각하지만, 일단 지금 쓰는 글은 철저하게 제 방식으로 써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지금 쓰는 글이 완결날 때까지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한다면 절필하게 되겠지만, (지금 전공도 글쓰기하곤 아무런 관련 없고...) 혹시나 제가 이 글로 등단을 하게 되면 저도 '글 쓰는 방법'에 좀 더 진지해 지겠지요.
연무는 폐쇄된 곳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만 가능하고 가입이 되면 레벨9입니다.
하지만 자유게시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레벨7이 되어야 하고 가입신청을 등업란에서 해야만 레벨업이 되어 비로소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프로작가를 키우기위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만17세이하는 받지 않습니다.
그 전이라면 글쓰기 이전에 공부를 우선시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왜 이 글을 썼나?
그만큼 답답한 글을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내 글도 쓸 줄 모르면서 시류 탓, 남탓만 하는 글을 많이 보는 까닭입니다.
작가라면, 노력해야만 살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작가의 자격을 갖추지 않고 글만 썼다고, 혹은 출판을 했다고 스스로 작가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문학 작품, 사진, 그림, 조각 따위의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
이게 사전적인 의미의 작가입니다.
그러니 글만 썼다면, 아니 출판했다면 작가라고 할 순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닌 남이 작가라고 인정할만한 사람이 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지금 어디쯤에 있나.
그걸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는 겁니다.
전 얼마전에 연무지회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등업신청을 쓰는 부분에서 그냥 접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집 전화번호를 쓰는 란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요.
집 전화를 끊었거든요.
가족이라고는 어머니와 저, 이렇게 두 식구인데, 둘다 휴대전화가 있어서 집 전화가 필요가 없어서요.
지금 연재를 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아 연무지회에 들렀다가 등업신청을 하던 중에 그냥 돌아나오고 말았죠.
탈퇴는 하지 않았으나, 등업신청을 적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 집 전화번호를 적을까도 했는데, 만약 우리집에서 사용하다가 정지시킨(끊어 버린) 번호를 제가 사는 지역에 다른 집이나 기업에서 사용을 하고 있다면 이 또한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요.
저 같은 경우는 연무지회 등업신청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휴.. 댓글을 읽고 나니까. 고개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모두 고민하시는 작가님들 이시군요. 저는 한마디로 <게을러서> 등업신청을 못 한 1人~ 입니다.
'참고로.. 국가의 소상공인센터에서 1천만원을 <참기름 사업>한다고 빌렸는데요.'
금강 문주님 말씀대로 <책을 편찬 할 생각만 하고는, 제대로 배워보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던 것>이.. 제 자신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책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예의 <게을러서>라는 말 대로.. '2008년(연무지회) 연말 정모'에도 못가고, (에궁) 지금 다시 글을 쓰고는 있지만.. 연무지회 들어갔다가 등업신청도 안하고 다시 나오고,
순전히 게을러서.. 여하튼 홧팅~ ^^/
p.s. 아.. 그냥 푸념인데요. 네이버 지식IN에 답변하는 활동에 맛들려져서.. 예전처럼 연무지회에 배우러 다니는 것을, 잘 못하게 될지도 몰라서 [[도대체 이런 말을 왜 여기에 쓰는 거냐?]] <--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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