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솔직히 요즘 죽이고 죽는 장면이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해보긴 합니다.
실제 전쟁 참가 군인들의 경우 잔혹한 장면이나 살인의 충격등으로 인해 종전 후 집으로 돌아와서도 심각한 정신적 장애나 육체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이 아프니 몸도 아픈거죠. 그런데 소설에선 너무 쉽게 죽고 죽입니다. 그것도 매우 잔혹하게요
예를들어 집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나 닭 등을 잡을때도 처음 접하게 되면 정말 많이 망설이고 또 고민하다가 잡게 되는데 이게 그날 꿈에 나올정도 입니다.
살아서 눈 껌벅거리는 짐승을 잡을때도 그런데, 인간을 두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목을 쳐서 둥실 떠올랐다느니. 머리부터 사타구니까지 일도양단을 했더니 피가 확 뿜어져 나왔다느니 하는 장면을 읽게 되는데 이게 참..뭐랄까.. 전쟁신이나 싸움 전투 등의 장면이라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너무 자주 쉽게 나온다는게 걱정입니다.... 쓰는 분이나 읽는느분 정신건강이 말이죠...
전 그래서 이런걸 구상해봤죠 유저의 정신력(?혹은 가상과 현실의 구분능력)을 스캔해서 그 것만큼의 리얼리티를 주는걸로 평소에 시체를 많이보거나하는 사람은 겜에서 왠만한 고어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극단적예시론 유아적 유리멘탈소유자에겐 몹이 나무인형으로 보이는...뭐 일반인이 후자의 경우까지가는 일은없으리라보고..그런 불안정한 정신으론 겜하면안되겠죠?(평균적인 일반인은 몬스터를 죽이면 시체가 가루로 증발정도? 피같은것도 안나고)이건 접속시마다 체크되어 변화...
한가지 문제라면 역으러 사람찔러도 몬스터죽을때처럼 간단하게 생각되버리는 상황이군요...소설이니 이것도 검사로 체크되고 체크되면 바로 정신병원 의사에게 연결해주는식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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