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하이퍼그라피아라는 증세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아, 저도....;; 연재 할때만 들어오고, 그러지 않을땐 거의 들어오지 않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문피아의 최근 정세를 파악하지 못할때가 많지요 ㅎㅎ;
컴퓨터를 꺼 놓으면.. 이율배반적으로 마음이 편안하다는...^^
분량이 엄청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이틀에 간신히 한 번 올리는 저는 계속 연재해야 하나 고민되는데 말이죠. 글 쓰는데 쫓기다보니 읽는 것도 소홀하고... 괴롭네요.
저는 20페이지 쯤 쓰면 더 쓸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왠지 딴짓이 하고 싶어지는 현상이 생기던데 말이죠.
딴 짓 반, 글 쓰는데 반, 쓰기 싫으면 놀고 그래요. 아무래도 꼭 연재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의무감.. 그게 내 안에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글 쓸 때가 행복해서... 쓰는데 딴 짓... 하죠. 그게 글쎄 다른 작품을 또 쓰고 있다는...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보아도.
고룡생님을 정말 하이퍼그라피아 같습니다. 다른 어떤 유인도 아닌 오로지 글쓰는 것 자체가 즐거워 쓰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 같으신데요.
지나치게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과유불급의 형태는 아닙니다.
필이 딱 꽂히면... 전 아무것도 못해요. 오로지 글만 쓰죠.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그렇다고 인기 있는 글을 쓰는 것도 아닌데... 한 챕터 분량을 쓰고 그 다음날 그대로 갈아엎고...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어디서든 글을 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때만 되면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맛이 간 것 같아요. 결국 글은 자기만족일 뿐인가 싶기도 하고요...[...]
흑무연님 저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밥 때를 놓쳐서 하루종일 쫄쫄 굶은 것도 몰랐었죠. 이젠 책상 위에서 밥먹으면서 집필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여 노력, 발전하면 곧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