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세계관이든 설정이든 중요한 건 작가가 보여주고자 할 수 있는 세계를 독자가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10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강력한 화력으로 지상에 있는 모든 것에 무자비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지상공격기"를 상상하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엔진이 몇 마력이고, 탑재한 무기의 위력은 각각 어떻고, 몇 명이 타고, 최대항속 거리와 작전가능 시간은 ..." 이런 식의 메뉴얼 같은 상세내역은 필요한 경우에 필요한 것만 독자에게 알려주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설정(세계관)은 글의 거푸집으로 본다면 없어서는 안되겠지만
완성된 제품에 거푸집이 그대로 달려 있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지, 독자가 글 속의 무기(?)에 해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음.. 세계관이란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C%84%B8%EA%B3%84%EA%B4%80 target=_blank>http://ko.wikipedia.org/wiki/%EC%84%B8%EA%B3%84%EA%B4%80</a> 이런거. 예를 들어 스타워스의 세계관은 권선징악 + 아버지랑 아들은 친해야한다 뭐 이런거고 각종 행성이니 과학기술이니 사회계급이니 이런건 설정 혹은 소설배경 이렇게 생각하시는 겁니다. 세계관은 작가가 살아오면서 스스로 쌓아가는 세계를 보는 방식이지요.
갈나개비님/님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모든글에 자세할필요는 없죠
그 전투기가 그소설에 클리셰가 돼고 여러번등장해야돼는 소설이 아닌이상 그저 한두번 등장하며 잠깐 지나갈뿐이라면 그저 저렇게 표현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괜히 자세히 설명한다고 주석달고 이것저것넣으면 글도 지루해지고 흐름도 늘어지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겠죠.
대신 작가님은 그 전투기에 해박해야될듯합니다. 분명 대부분독자들은 넘어갈지라도 거기에 잘아는 독자들이 딴지를 걸어올수있거든요.
예를들어서 그런식으로 날수 없다거나 비행거리가 다르다는 댓글이 달리는 순간 작가님은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하실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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