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3년전 글이 연중삭제됐었어요. 그뒤로 내내 제 글을 보지도 않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폴더를 열어 읽게 됐는데...미친 듯이 읽었습니다. 화장실 갈 시간도 아깝더라구요. 재밌어서.ㅋㅋ
오죽하면 연재분까지 다 읽고 났을 때 그 뒤를 쓰고 싶어서 몸이 덜덜 떨렸을까요. 그래서 며칠 정도는 잊고 있던 뒷부분의 스토리를 떠올리느라 암것도 못했더랬죠. 간신히 완결까지 재구상을 끝내고 재연재 돌입!
그런데...
막상 올리니 한편한편 올릴 때마다 부끄럽고 모자란 부분이 매번 눈에 띄고, 다른 작가님들 소설을 읽다보면 내글은 너무 평범하고 재미없게 느껴지고..제소설 독자님께서 다른 소설에 덧글 단 게 눈에 띄면 '이렇게 재밌는 소설과 내 소설을 함께 읽다니 얼마나 비교가 될까..ㅠㅠ' 이런 생각도 들고..
숨고 싶은 마음을 다그치며 한편한편 올리고 있어요. 취미로 쓰는 거라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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