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상하는 나래가 이러 한데 흥! 이 정도는 나도 쓴다라는 무의식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작가분의 상상을 표면만 보게 되니까요.
제일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좋은 작가의 글은 그만큼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든, 그 안에 보이지 않는 복선이든...
그것을 끝까지 읽어 보는 것이 먼저인데, 재미를 따라가다 보면, 연중의 결과로 이어집니다.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꼭 그러하다는 건 아닙니다.
다른 책을 통해 원했던 자신만의 판타지를 자신이 연재 중에 직접 구축해버렸기 때문 아닐까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필자 또한 직접 글을 쓰며 꿈꿔온 저만의 판타지를 실현해 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부류의 소설이 아니면 흥미를 가지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ㅠㅠ 꼭 고쳐야할 악습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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