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뭐 시대는 변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사랑보다는 우정을 조금 더 중시해서 애인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이들이 조금 더 있었고, 선배들과 남자들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어서 고등학생 땐, 여친이 그 세계를 무척 궁금해 했거든요.
저희 때는 당구장이나 오락실에서 담배피다 다른 선배에게 걸리거나 불량하게 굴면 직속? 선배들에게 다음주에 야산으로 끌려가 빠따 좀 맞고, 술 좀 얻어 먹었습니다.
대신 고등학생이라도 어디가서 건달들이 시비를 걸지 못했지요. 그 직속? 선배들 깡패나 건달 아닙니다. 사회생활 열심히 하고 다들 좋은 직장에서 후배들 챙겨주는 정이 넘치는 분들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 지금도 그 때 쌓아둔 인연이 깊어 좋은 만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20대 초반의 분들은 그러한 세계를 경험이라도 해보셨는지요?
예전 사람과 지금의 사람은 그래서 서로 가치관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 재미가 있기에 문학이 조금씩 변화되고 달라지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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