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감사합니다. 그래도 본문은 다 읽었어요.ㅎㅎ
정말 한국어 맞춤법은 어려워서 누구를 막론하고 거기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어요.
최소한 "맞춤법 좀 틀리면 어때." 같은 생각을 안 하고 노력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그대로 각자의 개인차를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그마저도 없는 경우가 개탄할 일인 거죠.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불사조님의 리플 역시 띄어쓰기를 제대로 지키고 있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불사조님에게 기본 예의가 없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결국 본문내용처럼 인지능력의 차이와 각자 자신의 잣대로 올바른 글의 정의를 내리면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불사조님이 오류를 인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교정이 덜 된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본다고 봤는데 인지를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목적이 그런 분을 비난하고자 하는 글이 아닙니다.
폰으로 쓰니 힘드네요 쓰는 것도 수정하는 것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작성하면 빨간줄 그어주고 맞춤법 검사 기능도 있는데 그 정도 노력도 하지 않고 문제라는 인식조차 없다는 겁니다
지적을 해줘도 수정도 하지 않고 계속 같은데서 틀리는가 하면 책 여러 권 내신 작가분들도 그러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인식기준이 너무 낮은것 같습니다.
금루경 님 말씀이 맞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완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최소한 맞춰가려는 노력이 보였으면 합니다. 맞춤법이 틀렸다고 지적을 하면 바로 수용해 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그런 것 따위 왜 신경 쓰느냐는 식으로 매번 무시해 버리는 분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소설을 쓰는 작가라면 그런 지적을 받는 것을 응당 부끄러워 하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문 작가가 아니다 보니 실수가 잦을 수 있다고 해서 그 실수가 당연한 게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올바른 지는 저도 잘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장기적으로는 독자는 몰라도 작가에게는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지적받았을때 상대의 말이 옳더라도 울컥하거나 반발심이 생기는건 인간의 자연스런 방어기제입니다.저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거기서 그걸 그대로 표출하는걸 누르고 실수를 인정하는게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오타에 대해서는 그다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물론 한 문단에 두세개를 넘어가면 심히 거슬리겠지만요. 그러나 작가님이 모르고 쓴듯한 맞춤법 오류난 문장을 보면...좀 뭐랄까요. 글쓴이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라고 해야 되나? 않해요. 예기 했다. 불쾌함을 들어냈다. 검에 폭풍...이런 기본적인 맞춤법 오류를 보면 작가에 대한 평가가 \'아 이 분 글과 친숙하지 않으신 분이구나\'라는 쪽으로 바뀌게 됩니다...물론 제가 쓴 이 짧은 댓글에도 맞춤법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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