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율아빠님께서 작중인물들에게 롤 챔프 이름 붙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는 실존인물을 캐릭터 모티브로 삼는 소설류에서 그런 걸 자주 느끼게 되더라구요. 아예 역사물이나 전기물같은 거면 괜찮은데 현판, 로맨스, 퓨전 가릴거없이 어울리지 않게 가져오는 경우를 종종 봐서요^^ 요즘에는 몇몇 유명 컨텐츠의 영향 탓인지 작명고민도 없이 막 갖다 붙이더랍니다. 아서왕이라든지. 알렉산더라든지. 헤라클레스라든지. 별명수준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요. 이 얼마나 성의없는 행위입니까. 무슨 패러디도 아니고 작가가 캐릭터 만드는 데 귀찮아서 그런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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