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도 약 4년 전에 썼던 글 1만자 가량을 보고.... 없던 암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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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예전 글을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기억조차 거의 나지 않는 중학생시절, 한창 비영리 소설 커뮤니티 사이트가 난무하던 시절에 적었던 글이 기억납니다. 아마 그 당시 인기있던 어느 한 소설의 뼈대를 그대로 때다가 디테일만 바꾼 표절작이였고 지금생각하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지경이지만. 아 그때는 그랬지 하면서 한번 생각에 빠져보고 싶습니다. 안그래도 요새 글이 나아가는 방향이 맞는지 고민이거든요 ㅠ
전 예전에 썼던 소설이 아직 컴퓨터 하드에 남아있어요. 그거 보고 지금 쓰는 글을 비교해보면 엌ㅋㅋㅋㅋㅋ 확실히 많이 변했다고 느껴집니다. 마치 타임캡슐처럼요.
다들 조숙하셨네요 저중학교때쓰던 40메가 하드에는 고인돌 삼국지1.2 대항해시대같은 게임만 수두룩 한데 ㅜㅜ
지금 생각났는데... 창조는 표절에서 태어난다...?(뭔가 이상한데 ㅋㅋㅋ)
저는 학창시절때 착상했던 스토리가 아직도 플롯단계... 어디보자, 이제 7년이 넘었네요;
예전 글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뭔가 보물을 캐낸 것 같아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투지랄지....ㅎㅎ
저도 5년 전의 초고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8천자 짜리 한 편이 겨우 15 문장으로 이뤄져 있는 마술을 목격했습니다. 한바탕 뒤집어져 배꼽 빠져라 웃었죠.
추억 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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