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이 공격적인건 맞아요. 그건 사과합니다. 제가 지적한 주인공만만세나 기다리는 히로인이라는 건 너무 천편일률적으로 다 그렇다는 거고, 개성이 전혀 살아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적한 거였어요.
근데 정말 진지하게 물어보는건데 세상에 주인공한테 반하는거 아니면 부부싸움이나 바람피는 내용 둘 중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주인공 만세가 아니면 노동자나 바쁜 주인공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왜 이렇게 극단적인 기준만 제시하시는 건지 흠;
아 덧붙여서 꼬우면 보지마라 이런 식의 말투는 좀 지양합시다. 그냥 욕을 하세요.
조아라 사과박스 문피아 전부 이용하는 여성독잡니다. 문피아에만 선작 수십개, 매달 몇만 이상은 지릅니다. 본문글 정말 공감하고 여성캐릭터는 그저 하렘 아니면 주인공 못되게 차버란 막되먹은 여자. 뭐 이런걸로나 나오니 아주 스트레습니다. 뭐 활자중독 말기라 아쉬운 사람이 저니까 할수없이 스킵하면서 읽다가도 못봐주겠다 싶어 접은 경우 좀 많습니다.(특히 옆동네) 이제 좀 신선하게 여캐도 정형화된 것만 말고 좀 사람 같은 캐릭터 나왔음 좋겠습니다. 아마 여기도 말없이 글만 보는 여성유저 좀 될겁니다. 남자분들 싫어하는 호구주인공 말고 (정상적인 여자는 상대방이 나한테 호구되주길 바라지 않습니다) 좀 괜찮은 남 여 캐릭이 많이 등장했으면 합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그런데 그래도 요즘엔 조금 나아지지 않았나요? 오히려 옛날 여자들에게 엄청 보수적인 사회분위기와 무협등의 기다리는 히로인밖에 없을때보다 요즘엔 조금씩 사회가 변하면서 작가의 인물을 그릴수있는 필력에따라 더욱 다양한 히로인들이 생기고있다고 봅니다. 요즘 다시 복귀하시면서 그냥 그대로 옛날모습을 이어가는 무협과 판타지만 골라보신건 아니신지요?
현대판타지의 아포칼립스, 레이드등등과 젊고 능력있는 작가들의 히로인들은 옛날 스타일과 다른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 무협에서 새로운 여성상을 내놔도 과연 그걸 오래동안 즐겨보던 아저씨들이 받아들일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레이드물과 같이 새로운 장르의 변화는 더욱 중요한것 같습니다.
옛날엔 요즘보다 나이를 보나 여러가지 사회경험등등
느끼시던것들과 생각하시는게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을수도 있었다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제가 쭉 보아왔던 무협에서의 히로인들은 모두 비슷했던것 같네요.
언젠가는 내가 지금 보고있는 이 히로인이 이 작품의 히로인인지 저번에 완결난 무협의 히로인이 옮겨온건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요즘의 젊은 작가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글의 필력과 함께 새로운 여성사회와 합쳐져 다양한 글들이 나올거라 봅니다.
뭔가 변하기엔 20년도 안된 한국 장르문학이 좀 짧지 않나요? ㅋㅋ 새로운 사회에 맞춘 새로운 스타일의 작가분들이 천천히 등장할것이라고 기대가 되네요.
무협이란 틀이 그런 클리셰이니 글쓴이분처럼 옛날부터 장르소설 보아오신 분들에게는 요즘의 레이드물이란것조차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않는것이랑 비슷한 레퍼토리 같습니다.
문피아는 요즘의 스마트폰 보급으로 글에 관심을 가지고 보기 시작하는 젊은세대들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대부분은 기본5~10년은 되신 노땅분들일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걸 쓰신다는건 아직 20년정도밖에 안된 한국장르문학에서 너무 시기상조 같습니다.
현대사회도 기존 기득권이 젊은층의 개혁적이고 파격적인 새로운 모습을 별로 좋게 보지않는것처럼요?
Comment '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