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등록하기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된 제가
이런 글을 올리면 한심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 참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는 좋아요.
생각한 이야기를 쓰고 고치고, 좋은 문장이 떠오르면 추가하고
그런 시간들이 힘든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기엔 제가 너무 초보니까요.
다만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게 참 어렵고 힘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맞는 방향은 소위 말하는 팔리는 글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게 옳고 그르다는게 아니라 제 취향이자 추구하는 목표와 부합하느냐의 문제겠죠.
저는 웹소설은 많이 읽지 않았습니다.
무협 장르는 거의 본적이 없고,
(주성치의 ‘소림축구’라는 영화도 무협이라면 여러번 봤습니다)
SF나 판타지는 영화로, 라이트 노벨도 일본 영화로,
로멘스나 격투는 만화책으로만 봤습니다.
최근에야 온라인으로 글을 쓰려고 하면서
조회수 많은 작품들을 급하게 챙겨 봤을뿐
웹소설이라는 플랫폼에 대해서는 아는게 거의 없습니다.
제 글의 베이스는 거의 고전이고,
형식은 그냥 읽고 쓰기 편한 제멋대로 정한 규칙에 맞춰 쓰고 있고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참 어렵습니다.
염치없게 아무나 붙잡고 읽어달라거나 물어본다거나 하기도 참 어렵고,
재미가 있으면 조회수라도 늘어날텐데 지금은 그런것도 아니니까요.
누가 일반연재 신청하면 조회수가 많이 늘어난다던데
그때쯤 되면 피드백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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