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다...라고 해야 할까나요.
무척이나 진지한 글이라는 추천(?)을 보고선 그 속뜻을 헤아리지 못한채 접한, 간만의 판타지 작이었습니다.
바로 현율님의 Mr.공녀라는 작품인데요.
정말이지 진.지.한. 정통 판타지를 보게 되어서 감동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섬뜩한 묘사였습니다. 홍만이 형이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것을 상상하다가 숨이 막혀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진.지.한. 작가님의 작품 세계는 여기저기서 빛을 발합니다. 불행히도 저주에 걸린 어여쁜 홍만이 여동생을 위해 오라버니는 따뜻한 배려를 숨기지 않습니다.
무척이나 굳은 심지로 동생의 다리 사이에 정교한 물건을 달아준 마녀를 응징하려 하는 오라버니는 그야말로 각박한 세상살이에 뜨거운 형제애, 아니 남매애를 느끼게 합니다.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신선도가 떨어질것 같네요.
점점 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상 됩니다.
재미있고 진.지.한. 작품을 찾으신다면 후회 없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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