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아해의장 을 떠올릴때면 친구란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무하(페르노크)의 세번째지기였다가 친구로 내려(?)간 용병아저씨..
큰형을 구하려다가 작은형을 죽여버린, 결과로 큰형에게서 동생을 앗아가버린 상태가 되어 가출(?)을 하게 되죠 정확한 세월은 모르겠는데 꽤오랫동안 가출상태로 용병이 되어 함께 파트너가 되고 지기도 되었는데
무하는 원치않았지만 원할거다...라는 본인의 생각으로 독단적으로 큰형에게 무하를 알려버리죠... 이른바 배신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지기에서 밀려나 친구가 되는..
이걸 보면서 지기와 친구.... 진짜 친구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생각을..
평생의 지기는 한사람도 많은거라고 하던가요..
bl물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짐작으로 얘기한다면 아해의 장에 살짝 나기는 납니다. 현재 청월이 있는 곳이 아해의 장 배경과 같은 곳입니다.
이곳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중요시하지, 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느낌이 날 수 있죠. 남과 여로 관계를 설정하진 않거든요.
아해의 장, 페르노크, 회귀의 장까지 꽉 짜인 세계관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각각을 독립해서 보아도 좋고, 각 편을 연계해서 생각하면 사소한 것이 조금씩 연결되는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결국 아해의 장 구입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치밀한 세계관도 매력적이고, 먼치킨의 호쾌함도 강렬하고, 주인공이 내면의 갈등으로 땅을 파기도 하지만 남에게 휘둘리지는 않습니다.
님이 여성이시라면 적극추천이고, 남자분이시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독은 적극 권합니다.
참고로, 커버린 꼬마님은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것 같군요. 저도 임준욱님작품과 곽가소사는 소장중입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