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많은 분들께서 힘들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평범치 않은 주인공 및 조연의 사상과 마음가짐 때문이라 생각이 됩니다.
흔히 보아왔던 권선징악의 흐름이나 흑과 백이 명확한 무협과는 괴리감이 있기에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주인공 윤극사의 입장에서 상황을 살펴보기 시작하는 순간 전혀 다른 글이 되어버립니다.
왜, 윤극사가 그런 마음을 먹고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이해하면서 작가가 독자에게 이야기하려는 사상이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논란이 많지만 제가 볼 때는 가벼운 킬링타임의 수준을 벗어난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