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러게요. 이도에 만백하고.. 가 제목인데..... 작가님이 참 과묵하시더군요. 꽤나 달필이시고 내용이 탄탄한 것이 아무래도 전문작가님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짐작해 봅니다. 뭐.. 저도 문피아 입성한지 한달 밖에 안되었지만.... 제가 문피아에 들어와서 딱 세 편의 글을 보고 슬럼프에 빠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 첫째는 천류객님의 아스카 후대기... 이건 설정의 탄탄함과 엄청난 스케일 때문에 놀랐었지요. 거의 대하드라마에 버금가는 인물, 설정을 작가님 혼자 만들어낸 것이 경이로웠습니다. 두 번째는 같은 꿈을 꾸다... 아무리 삼국지를 좋아하신다지만.. 사전조사를 얼마나 하셨는지.... 참...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기존 삼국지 관련 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이도에만백하고... 필력과 추리기법, 극적 긴장감... 제가 추구하고 있는 글쓰기의 정점을 이미 밟고 계신 느낌이더군요..... 다른 두 소설은 다 참겠는데... 이 이도에만백하고는 못참겠더라구요. 왠지 저랑 글쓰는 스타일도 좀 비슷하신 것 같고해서 더 그런 듯 합니다. 그래서 전 선작 안했습니다. 그냥 가서 읽습니다. 왠지 질투가 엄청나게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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