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네 명의 주요인물들이 저마다 색다른 무공(삶)의 화두를 안고
험난한 길을 헤쳐 가는 로드 스토리죠. 마침내 서로 다름 속에서
더 큰 하나임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또한 인물들이 주고받는 대사들이 사실성이 짙어서 작품의 개연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보기 드문 수작입니다.
'섬'이란 패쇄적인 공간 설정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는
동방존자의 '이소파한'과 비슷하네요.
지금은 '섬'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이러한 공간의 상승적 구조에 발맞추어 사건의 긴장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모로 힘겨워하는
작가와 등장인물들에게 내공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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