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궁금해서 클릭해본 1人입니다.ㅎㅎ
솔직히 말해서 그런 면은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전에 댓글 때문에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예를 들자면 조회수가 2만인데 즉, 2만명이 보는데 댓글은 겨우 200개가 달린다는 것이죠.
이러한 점에서 볼때 작가님들이 그러시는 것 약간이라도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ㅎㅎ
저희 고등학교가 전체인원이 아마 1천명 조금 넘을 거에요.
2만명이 읽었다고 하면 20개의 학교의 인원 수 전체가 읽었다는 건데,, 댓글은 40명이 한 반이라고 하면 고작 5반만이..
너무 비유가 엉성한가요.ㅎㅎ
마이너 글을 연재하고 있어서, 의견반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댓글 몇개면 연참' 이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댓글 좀 주세요'이게 그렇게 왜곡되어서 받아들여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 글을 연재하나, 마이너 글을 연재하나,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공공의 장소에 연재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상호소통'을 전제로 한 행위입니다.
글쓰는 분들(저도 포함해서)이 댓글을 원하시는 이유도, 그것을 통해 자신과 독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더 나아가 '연결되어 있다'는, 충만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도 있고요.
사람이 간사한게, 상황이 좋아질수록 바라는 기대치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애당초, 사람의 욕구, 특히 정신적 만족감에 한계치를 설정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보이기도 하고요.
뭐, 저야 별 상관이 없습니다만, 이 글을 읽고 상심하실 다른 분들이 계시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의 입장으로는,..독자의 생각을 알고 싶고,,,
독자의 입장으로는 자기가 읽은 글을 표현 하고 싶고...
이렇게 해서 작가님들은 댓글을 통해 독자의 생각을 알수 있고..
독자들은 댓글을 달아서 관심을 표할수 있으니 아주 좋은 거라
할수있습니다 ..자신이 보기 싫다고 하여.. 남들에게 강요 하는건 별로 .바람직한 것이 못된다고 말씀드리고..그렇게 말한다면..
한담 비평 감상란은...
왜 존재하는 것인지 왜 리플 또는 댓글을 다는것인지 그 근본적인
문제 부터 다시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말씀대로라면 조회수 일천 미만대는 불쌍해서 수고하라는 의미로
건필하세요 기다립니다
조회수 일천윗대로는 알아서 해라 이 말씀인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조회수에 상관 없이 작가님들이 열심히 쓴글을 읽고 그 최소한의
성의로 독자분들한테 댓글을 달아 달라는 것은 무슨 선물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내키는대로의 자신의 성의를 표시 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 공감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작가라는게 남의 비판이나 충고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무와도 같습니다.
혹여나, 제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제가 글을 올렸는데 아무도 리플을 올려주지 않으신다면 아아, 이 소설이 이상한가? 이 소설이 이상한데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서 계속 써나간다면 이건 수정도 없는 별볼일 없는 소설로써 전락하게 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리플이란것은 대개 작가가 단지, 리플이 많아야지 내 작품이 더 빛을 바라는구나 라는 개념보다 용기를 주는 어떠한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적절히 님께선 초보작가 분들이라면 기분 좋게 덧글을 올려주시겠다고 하셨는데요. 혹여나 앞 뒤 생각해 봅시다. 개념을 바꿔서 적절히 님께서 잘 나가시고, 글 잘쓰시는 작가님이 되신다고 하시면,
단지 "건필하세요." "빨리 보고 싶어요." 이 한 마디 문고 없이 그냥 가시는 분들 보면 아아, 내 소설이 뭔가가 잘못되어가고있나 보구나. 라고 충동을 느끼시게 되고 또한 슬럼프에 빠지게 되십니다.
모든 분이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작품에 애착을 잘 느끼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러합니다.
리플을 달아주세요. 이런 말보단, 매너로써 한 번 보고 난 다음에 귀찮더라도 단 한 번이라도 리플을 달아준다면 아마, 작가님들 역시 적절히 님께서 말씀하신 예와 같이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끝-.
사실 이 문제는 무척 오묘한 문제입니다. -_)
간단히 예를 들어보면...
어떤 사람이 좋은 일을 했습니다. 그는 칭찬을 기대합니다. 이는 '좋은일은 마땅히 칭찬해주어야한다'라는 도덕적 상식적 가치관에서 비롯된 당연한 생각으로, 비록 그가 바라지 않을지라도 한번쯤 떠올릴 수 있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칭찬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상함을 느낍니다. 내가 뭘 잘못했나? 하고요.
그래서 초롱초롱 순수한 눈망울로 말합니다. '나 좋은일 했는데 안칭찬해줘?' 그리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대가를 바라고 착한일을 하니? 썩었구나-_)' 하고요.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보다 최선의 방법은 '요구하기전에 알아서 칭찬해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에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은 칭찬해주어도 좋고 칭찬해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개인의 자유입니다.(욕은하지 맙시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에서, 그에 관련된 사람, 특히 은혜를 입은 마땅히 칭찬해주어야 정상입니다.
이문제도 같습니다. 작가의 고뇌와 노력의 결실인 글을 보는 것은 위에서 말한 '은혜(도움)를 입은'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코멘트를 남겨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부탁합니다. '댓글좀 주세요'
사실 댓글 남기는건 우리 대부분에게 그닥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가들의 글을 보는 우리들은 그들에게 보답해야할 도덕적 ... 의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태도를 보여줄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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