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조아라에 혈맥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했지만 창칼이 등장하는 중세 전쟁물 혹은 정치물에 가까운 거기다 연애물 추리물이기까지한 소설입니다.
인류가 핵전쟁으로 한번 멸망해버린 후라 유전자에 공포심이 기억되어있어서 몇개의 행성을 개척한 미래임에도 전쟁은 지상에서 창칼이나 투창같은 투척무기로만 이루어지는 세계죠.
몇개의 행성을 지배하는 제국이 존재하고 주인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수백년의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그 조상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설정이 치밀하고 광범위한데다 등장인물만 수백인 소설입니다.
미래배경의 삼국지 같은 소설................
문제는 백합 BL 근친등 왠만한건 다 다루는데다 잔인하고 폭력성까지 갖춘소설이라는 데 있습니다.
요 부분이 원하시는 데에 맞는거 같네요.
YWCA에 보여주면 아마도 뒤집어질 소설이죠.
문제는 그럼에도 막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대단한점입니다..
글의 퀄리티가 왠만한 대중문학 소설 수준이니...........
수명의 제약이 사라진 미래사회가 배경이라 동성커플도 문제가 안되고 아이도 만들수 있습니다.
이걸 설득력있게 배경으로 묘사해서 그런 설정에 거부감이 있는 저같은 독자도 별 무리없이 읽을 수가 있습니다.
책으로 한 20권쯤 될 분량의 소설이니 뭐 일단 시작하면 상단히 오래 읽을수있죠.
다만 국내에서는 절대로 출판은 불가능할 소설이라...............
책으로 나오는 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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