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수작을 만드시는 분들은 무슨 소재를 써도 남다르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카이첼님만 하더라도, 겉보기 소재가 독특하거나 고유하신 것은 아니지요.
잃어버린 이름이나 은빛 어비스도 겉만보면 기갑물, 메카물, 미소녀물, 로드무비물 등등 인기 소재니까요. 하지만 그 소재를 하나의 강력한 주제로 묶어주시니 소설이 특별해진 것이고, 수작이라 불리기에 합당하신 겁니다.
만약 평범한 소재로 평범하게 쓴다면 그것은 그냥 평범한 소설이지 수작이 아니지요.
소재 자체는 평범하나, 수작이나 대작이라 불릴 것들은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 있는 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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