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르티우스입니다.
현대 판타지 리빌드(Rebuild) 가 완결됐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110화 68만자, 5권 조금 넘는 분량으로 완결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어려운 과정에서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점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있습니다. 하루도 쉬지않고 연재를 해왔으니 스스로에게 했던 약속도 어느 정도는 지킨 셈이 됐군요.
지금 고민은 차기작입니다.
아직 보여드릴 스토리들이 너무 많고 아이디어가 많은데 지금 트렌드에는 살짝 벗어나는 것들 뿐이라서요.
사실 리빌드도 그 자체로 완결된 이야기이고 ‘마르티우스 크로니클’의 일부로 레이드를 장식용으로 사용하긴 했으나 실제로는 보다 큰 이야기의 도입부에 불과합니다.
역시 트렌드에서는 벗어나있죠.
그러다 보니 많은 작가분들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흥행’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트렌드를 따르지 않을 수도 없으니...
작품성만 생각해 무턱대고 앞으로 나아가기엔 위험 부담이 너무 크군요.^^;;
그러나 전 이 글을 쓰는 중에 갑자기 결정을 해 버렸습니다.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아 보도록 하..... 기는 개뿔.
둘 중 하나만 잡아도 대박이겠죠?
문제는 작품성이라는건 매우 주관적이어서 몇 명이 인정해준다고 해서 그 글이 작품성이 있다! 라고 하기엔 문제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일단 대중적 흥행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더 남습니다.
성격상 대충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저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점.
지금까지 한 작품을 완료하고 오버히팅된, 아직은 허접스러우면서도 작가라고 주장하는 미숙한 글쟁이의 맨정신에 취해서 뱉어낸 넋두리 였습니다.
문피아와 장르문학을 사랑하시는 독자여러분들께 더 좋은 글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해보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약속을 지킨 덕분에 대마법사로 남게 된 마르티우스 드림.
PS - 작가여러분들 파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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