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부를 여기까지 끌고 오는데도 엄청난 시간과 수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따라와 주신 독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면서 또한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작품이 처음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른 모습으로 변질 된 것에 크게 책임을 느끼긴 하지만, 이것이 제 한계는 아닐 것이라고 자위도 합니다.
해서 지금까지 꾸역꾸역 글을 써오면서 미진했던 부분과 글을 통해 수입을 얻어야만 하는 경제적인 상황까지 제반을 고려해서, 새로운 포맷을 통해 장일의 꿈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부를 계획하게 되었는데, 그 2부에서는 장일의 만리혈로행 때 그를 막으려다 의리를 택하며 죽은 금의위 부백호 사성환의 아들 사진일과 장일의 딸 자은공주의 이야기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당연히 대륙 통일과 대초원 정복이야기도 들어가야겠지요.
행여 그동안 제 글에 실망하셨을지라도, 지금 쓰고 있는 현대판타지 신작이 끝나면, 전혀 새로운 포맷으로 시작될 2부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거북아빠.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