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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난데없는 도산과 함께 백수가 된 조동규.
회사 비품 창고에서 꽁쳐 온(?) 캡슐이 그의 인생을 뒤흔든다.
총상금 100억!
레벨 업 No! 필요한 건 ‘생존’이다.


청춘을 회사에 저당 잡히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왔던 조동규.
하지만 평범한 중소기업이었던 회사는, 무책임한 대표의 도주와 함께 도산하고 말았다.
아이패드, 컴퓨터… 돈 되는 물품들을 싹 쓸어가는 동료들의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던 조동규는, 비품 창고에 박혀 있는 ‘캡슐’을 떠올린다.
회사 대표가 허영심을 이기지 못하고 산 고가의 캡슐을 집으로 가져온 조동규는 이것을 팔기 위해 정보를 찾기 시작한다.
“100억????”
그러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회사에 몸 바쳐 일했던 시간 동안, 세간에서는 엄청난 기술의 진보를 이뤄 온갖 게임이 출시됐던 것.
그중에서도 라는 게임의 반향은 엄청났다.
우승 상금 100억.
너무나 큰 금액에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 조동규는 캡슐을 팔 생각을 접는다.
그리고 게임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는다.
“내가! 내가! 내가 오크라니!”
캐릭터는 무작위로 생성되고, 조동규는 오크가 되고 말았다.
잘하는 거라곤 입 터는 게 전부인 조동규는 얼떨결에 오크로 살아남아 100억을 노리게 됐다.
레벨 업 No! 필요한 건 ‘생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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