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바르셀로나가 전세계 축구계에 티키타카라는 센세이셔널한 붐을 불러일으킨것처럼 게겐프레싱 역시 클롭의 도르트문트가 주축이 되어 탄생한 일종의 전술 트렌드입니다.
본문에서 언급된것처럼 하이라인-강한 압박-숏카운터라는 핵심적인 특징들로 대표되며 파브르 감독 역시 묀헨에서 이런 고강도-하이템포의 축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1415시즌 묀헨의 성공을 이끌었죠.
클롭은 게겐프레싱을 일컬어 가장 뛰어난 플레이메이커, 라고 이야기한바 있는데 이는 전술의 특성상 설령 월드클래스라고 할만한 압도적인 테크니션이 없는 스쿼드라 할지라도 매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는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언급한대로, 숏카운터는 그 자체로 매우 위협적인 공격전개니까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높은 수비라인으로 인한 불안한 뒷공간+초고강도의 압박전술로 인해 체력적인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는데, 작가님이 굳이 무리뉴를 언급한걸 보면 게겐프레싱의 약점을 적절히 보완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수비라인과 압박강도, 템포를 조절한 형태로 팀을 운용할 모양이네요.
알렉산더 캐리의 존재 덕분에 게겐프레싱의 약점을 상쇄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죠.
묀헨을 잡을 수 있는 힌트도 이곳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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