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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카는 달린다. 씽씽.

작가의 주절거림


[작가의 주절거림] 장르문학에서 찾는 것.

요즘은 연재한담을 들여다봐도, 강호정담을 들여다봐도, 볼만한 소설을 찾는다면서 ‘이런 작품’은 싫다고 하실 때마다 그 작품이 다 제 작품을 말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움찔할 때가 많습니다.


가벼운 소설, 나오는 여자마다 주인공을 좋아하는 소설, 게임요소가 섞인 소설...무한던전은 이 모두에 해당이 되지요. 하지만, 그래도 전 제 글이 좋습니다. 재미있어요. 재미있으니까 쓰지요. 독자님들께 재미있는 글을 제공해드려야 하는 게 먼저인데, 죄송해요. 전 사실 제 글이 다른 누구의 글보다도 재미있답니다;;


사실, 무한던전은 어디까지나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이 즐거움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이것만이 모토였어요. 후기에서도 몇 번인가 언급한 적이 있지요. 제 글에도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요소는 얼마든지 있음에도, 그것을 축소하고, 유쾌한 면만 강조한 적이 꽤 많습니다. 당장 최근화에서도, 같은 과에서 100명이 죽어나갔지만 주인공과 히로인은 그 사실에 슬퍼하기보다는 새로이 공유하게 된 던전탐험가로서의 동료애를 고취시키죠. 어떤 분들은 이 부분을 보면서 꽤 어이없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만.


주제의식, 교훈, 현실적인 캐릭터...물론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전 제 글에서 무엇보다도 즐거움을 추구하니까요. 지나치게 문학이 지닌 위상을 쫓고, 현실과 균형을 맞추다보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겠지요. 제 방식이 옳다고는 죽어도 말하지 못합니다만, 적어도 제 글이 무시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를 위해서가 아닌, 제 글을 재미있게 봐주고 계신 독자님들을 위해서! 따라서 전 앞으로도 더욱 힘낼 겁니다! 아자아자!


댓글 3

  • 001. Lv.49 하이텐

    15.10.14 15:56

    토이카님의 글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집니다ㅜㅜ 토이카님의 글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높은 작품성이 있는 소설을 기다리는 독자님들인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기다리는 소설이 잘 나오지를 않으니 라이트한 소설을 쓰는 분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라이트함도 이제 새로운 문화가 되고 있죠...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저도 독자로서 작품성이 있는 소설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라이트한 소설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002. Lv.52 원스타

    16.01.28 02:23

    ㅎㄷㄷ 토이카 님도 그런 고민을 하시기도 하는 군요...

  • 003. Lv.57 정주(丁柱)

    16.08.15 19:22

    토이카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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