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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倦才)

끝판왕이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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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倦才)
작품등록일 :
2019.08.09 23:45
최근연재일 :
2019.08.23 10:2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1,603
추천수 :
60
글자수 :
95,407

작성
19.08.19 18:06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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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보너스 라운드(5)

DUMMY

이제 남은 천사는 셋, 엘프는 레골라스와 프릴리아, 악마는 서큐버스와 비글.


[상세정보창 가동]

이름 : 카시엘 - 단호한 약탈자

코스트 : 3

종족 : 천사


이름 : 주디엘 - 무거운 변신가

코스트 : 2

종족 : 천사


이름 : 아브락사르 - 희한한 주술사

코스트 : 3

종족 : 천사


3코스트가 아직 두 명이나 남았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그리고 천사들이 스킬을 안 쓴지 좀 됐으니 반격당할 타이밍일 수도. 아니나 다를까 카시엘이 스킬을 사용한다.


"마나소각"


서큐버스의 마나가 0이 되는 동시에 카시엘의 마나가 다시 채워진다.


"아이스볼"

"마나소각"


프릴리아와 카시엘이 시간차로 스킬을 사용했다. 프릴리아의 캐스팅이 조금만 늦었어도 카시엘에게 당할 뻔했다.


"아브라카다브라"

"마력방출"

아이스볼에 맞은 카시엘을 공격하려던 참인데 아브락사르의 스킬을 맞아 애꿎은 레골라스에게 마력방출을 날려 버렸다.


[레골라스 사망]

프릴리아가 눈으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그나저나 저 스킬 난감하네. 나중에 다크가 저거 맞고 우리 편에게 스킬쓴다면 한방에 전멸일 텐데..


그 사이 서큐버스가 카시엘을 공격하려 접근한다.


"멧돼지의 반격"

갑자기 주디엘이 멧돼지로 변신하더니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카시엘에게 다가가는 서큐버스에게 그대로 박치기를 해 버린다.


"꺄아아아악"


서큐버스는 비명과 함께 넉백상태가 되어 한참을 날아 내 뒤쪽 모래에 꼬라박는다.


'으이그. 등에 날개는 장식이냐?'


서큐버스의 손을 잡아당겨 모래에서 빼주고는 현재 내 상태를 확인한다.


[HP 60, MP 21]

니벨룽의 반지를 착용하고 기껏 모아둔 마나를 싸우느라 다 써버렸다. 가까이 붙으면 체력 절반 이상은 깎일 테니 방법은 하나뿐.


"니벨룽의 반지 보관, 대천사의 날개 착용"


"헉..넌 루시퍼"


"루시퍼가 어떻게 여길"


"꿀꿀꿀 꿀꿀꿀꿀"


"멍멍 멍멍멍"


등에 대천사의 날개가 돋아나자마자 천사들과 개돼지(?)들이 한눈에 알아보고 소리쳤다.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닐 텐데? 마력방출, 마력방출, 마력방출"


남은 마나를 아낌없이 쏟아 낸 세 방의 스킬이 연달아 천사들에게 격증 되었다.


[아브락사르 사망]

[주디엘 사망]

[카시엘 사망]


[획득 : 토리노의 수의]


'오잉? 천사를 잡았는데 템이 나와?'

카시엘이 죽은 자리에 떨어져 있는 아이템.


'내가 죽였으니 나에게 우선권이 있겠군'.

빨리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방해꾼들이 있을 것 같다.


"휴우.. 진백님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죽었을 거예요."


"멍멍멍 멍멍"


천사들이 소멸하자 곧바로 나에게 다가오는 서큐버스와 열심히 짖으면서 꼬리를 흔들어대는 비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프릴리아도 다가오며 서큐버스에게 묻는다.


"이야기하자면 기니까 간단히 설명하면..."


보너스 라운드 전까지만 해도 한판 붙을 기세로 으르렁거리던 프릴리아와 서큐버스는 둘이서 진짜로 한바탕 할 수 있는 곳에 와서는 공동의 적을 맞아 함께 싸워서 그런지 상당히 친밀해 보인다.

여자들이란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서큐버스의 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천사들은 게임이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히어로들이 선호하지 않는 장소인 사막으로 모여들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지저스가 죽었다는 안내가 나오고 지저스 부활시 제일 늦게까지 버틸 수 있는 사막의 끝을 먼저 선점하였다.


그 사이 서큐버스는 루시퍼의 등장을 알려 다른 악마들을 규합하는 데 성공하였고.


한 악마에게 천사들이 사막에 모여있다가 맵의 끝으로 이동하였다는 정보를 듣고 그곳으로 이동하다 자리를 이미 차지하고 있던 천사와 비슷한 시기에 도착한 엘프들을 만났다.


사막의 끝에서 엘프와 악마들이 천사들 바로 바깥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엘프가 악마들을 향해 스킬을 사용했다.


스킬을 사용한 엘프가 뭐라 변명하기도 전에 악마들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마주 스킬을 사용해가며 공격하였고 결국 삽시간에 엘프와 악마들의 집단전으로 번지게 되었다.


그때 사용한 에이로니브의 버프스킬 때문에 프릴리아가 멀리서도 위치를 알고 달려간 것이고 그 이후는 나도 본 것처럼 천사들이 스킬이 빠진 엘프와 악마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렇게 된 거였군. 아마 엘프가 선제공격을 한 건 '아브라카다브라' 스킬을 맞아서일 확률이 높겠네."


"아마 그게 맞을 거야. 천사들도 있는 상황에서 굳이 엘프가 악마들을 먼저 도발할 이유가 없어."

내 말에 프릴리아도 맞장구를 친다.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이 몇 개 있어. 왜 천사들은 사막으로 모였을까. 그것도 게임 시작하자마자 그곳으로 향했다면 사전에 어떤 정보를 입수했다는 건데. 그러고 보니 아이템도 갖고 있었잖아."


천사들이 죽고 나서 떨군 아이템이 생각나 퍼뜩 달려가서 확인부터 해본다.


[아이템창 가동]

이름 : 토리노의 수의

종류 : 갑옷

등급 : 전설

특성 : 체력+300, 스킬 '위작' 사용 가능

*위작 : 움직이지 못하는 분신을 만들어 내면서 착용자는 은신 상태에 돌입함. 은신 지속시간 : 3초

설명 : 가짜 '지저스의 수의'. '지저스의 무덤'맵에서만 얻을 수 있다.


놀토체스에 나오는 '분신술'이 사용 스킬로 달린 아이템이군. 전설템 치고 스탯이 구리지만 액티브 효과를 잘 쓰면 공격, 수비 시 모두 유용할 것 같다.

마침 갑옷을 착용하고 있지 않아 곧바로 토리노의 수의를 잡고 착용하였다.


'이제 저번처럼 비명횡사할 확률은 좀 낮아졌군.'


"이 템이 여기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천사들이 숨겨진 걸 찾아낸 걸까?"


"천사들이 사막에서 모였을 때 '탈하브'와의 전투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서큐버스의 대답에 프릴리아가 나선다.


"사막의 왕 탈하브? 그건 5코스트 히어로잖아. 탈하브가 여기 있었다면.. 아마 '지저스'처럼 게스트로 출현했을 것 같아."


"천사들이 미리 5코스트 히어로가 나올 곳에 기다리고 있다가 나오자마자 협공해서 죽이고 아이템을 획득했다라. 이거 상당히 구린 구석이 있는데..

서큐버스 혹시 천사들 중에 4코스트도 있었어?"


"아니요. 3코스트들은 여럿 있었지만 4코스트는 한 명도 없었어요."


"그래? 분명 성묘교회에서 만난 천사는 4코였는데.. 왜 따로 있었을까..그것도 제일 강한 천사가"


"그곳에 롱기누스의 창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겠지."


"천사들은 결국 '토리노의 수의', '롱기누스 창'의이 있다는 것과 획득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네. 보너스 라운드와 관련해 정보를 어떻게든 얻은 게 분명해. 어쩌면 두 가지 템이 있다면 각성 지저스도 상대할 수 있을지도."


"설마 너 지저스와 싸우러 가려고?"


"그럴 리가. 어차피 사막의 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험을 감수할 순 없지.

혹시라도 다른 히어로가 남아있다면 차도살인할 수도 있고. 우린 지저스 상대할 준비만 해두고 기다리면 될 것 같아.

지저스에게 다크의 복수는 해줘야지."


"다크? 다크가 누군가요?"

서큐버스가 묻는다.

아차, 아직도 로래알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해줬었구나.

서큐버스 옆에 있던 커다란 알이 로드 드래곤의 알이었고 피격 시 일정 확률로 부화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해츨링 이름이 다크라는 설명을 간략히

해주자 서큐버스가 다시 묻는다.


"그럼 아까 시가지에서 걸어 다니던 드래곤이 다크라는 해츨링이었다는 말인가요? 해츨링치곤 너무 크던데..그리고 다크는 지저스에게 죽었고요?"


그말엔 프릴리아가 대답한다.


"그래. 다른 히어로 집단에게 공격받는 와중에 지저스까지 나타나서 그만.."


"다른 히어로들에게도 공격당했다고? 녀석들 드래곤을 포섭하러 간다고 했는데 다크가 거부하자 공격한 모양이네."


"그게 무슨 말이야? 다크를 포섭하러 간다고 했다고? 누가? 자세히 좀 말해봐"

프릴리아가 채근하자 서큐버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내가 악마들을 규합하고 있을 때 신족, 휴먼 등이 같이 힘을 합쳐 천사나 엘프부터 없애자고 제안하더라고.

천사나 엘프는 게임 시작하고 조금만 지나면 대규모로 뭉쳐서 상대하기 까다로우니까.

나는 일단 악마들을 더 모으고 생각해본다고 하던 중 그들이 다크의 모습을 본 거야.

그러자 신호를 보내 흩어져서 파티원들을 모집하던 다른 종족들도 모으더니 다크에게 협상하러 간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다크를 포섭한 뒤에는 파티에 끼워줄 수 없으니 결정되면 당장 합류하라는 말을 남기고 출발했어."


"그때 다크에게 덤벼들었던 녀석들이 그 녀석들이었겠군."


"그럴 거야. 다크가 협조를 거부하자 차라리 모인 김에 다크를 처리하려고 했을 것이고. 우리 팀인 줄 알았으면 나도 악마들이랑 다 같이 모아서 도와주러 갔을 텐데.."


"아니야. 차라리 오지 않기를 잘했어. 왔으면 지저스한테 다 몰살당했을 테니"


[지저스가 부활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히어로 순으로 심판을 받습니다.]


"양반은 못 되는군."


드디어 지저스가 나타났다.


"롱기누스의 창 보관, 사인검 장착"


[롱기누스의 창이 인벤토리에 보관되었습니다.]


언데드인 지저스에겐 사인검이 더 좋은 효율을 보인다.


각성한 지저스가 얼마나 강할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신화템과 전설템을 충분히 먹어둔 상태.

싸워볼 만은 할 것이다.


"프릴리아 지저스가 오면 '집행' 먼저 쓰고 기절 끝날 때쯤 '아이스볼'도 사용해줘"


"알았어."


집행의 기절 3초, 아이스볼의 결빙 1.5초 합쳐서 최대 4.5초 동안 지저스를 묶어둘 수 있다.


"서큐버스. 그다음은 너야. 지저스에게 붙어서 평타로 공격하다가 결빙 풀릴 때 '정기흡수' 스킬 써야 돼"


"네. 맡겨주세요."


"멍멍 멍멍멍"


"???"

설마 저 비글 녀석이 난 뭐 없냐고 물어보는 건가?

별 도움은 안될 거 같지만 그래도 날 보고 꼬리를 흔들며 간절히 임무를 청하는 녀석의 눈빛을 외면하긴 힘들었다.


"넌 기회를 봐서 스킬 쓰고 빠지면 돼."


"멍멍"

자기도 뭔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흡족한 듯 마냥 꼬리를 흔드는 비글. 이렇게 보니 악마견 보다는 천사견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서큐버스의 상태이상기 2초까지 합하면 총 6.5초 지저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천사들과의 싸움만 아니었으면 니벨룽의 반지로 16번 연속 마력방출을 쓸 수 있어 그 시간 동안 지저스를 잡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대천사의 날개로 기껏해야 5번의 스킬이 고작이다.

결국 근접해서 평타를 쳐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가까이 붙었다가 지저스의 채찍 평타 한 대만 맞아도 사망할 확률이 높다.

그래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난 '더 지니어스' 진백이니까.


[HP 360, MP 19]

토리노의 수의를 착용해서 체력이 좀 올랐군.


'어쩌면..방법이 있을 수도'


"야!! 비글아!!"


"멍멍"


"나 한 대만 때려봐"


"멍?"


"빨리 한 대 쳐보라고"


"끼잉"

비글은 잠깐 고민하더니 결국 나에게 다가와 엉덩이를 깨문다.


[HP -8]


"아혹..한 대 때리랬지 누가 엉덩이를 물라고 했냐고?"


[HP 352, MP 25]

어쨌든 이거면 됐다. 한번 맞을 때마다 6마나 회복이면, 비글에게 한 대 맞을 때마다 마력방출 한 번을 쓸 수 있게 된다.

체력은 8씩 깎이니 크리티컬로 안 맞으면 최대 43번 맞아도 살 수 있다.


"비글 넌 내 주위에 있다가 내가 스킬 한 번 쓸 때마다 나를 한 번씩 물기만 해. 알겠냐?"


"멍멍"


"좋아. 오너라. 지저스."


때마침 멀리서 지저스가 달려오는 게 보인다.


"프릴리아!!"

"마력방출"

"멍"

작전대로 난 프릴리아를 부르면서 스킬을 썼고 서큐버스는 곧바로 지저스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비글은 내 엉덩이를 물었다.


[HP -8]

"집행"


지저스가 마력방출에 맞으며 달려오는 서큐버스를 향해 채찍을 휘두르려는 순간 성십자가의 스킬인 '집행' 때문에 기절에 걸렸다.


"마력방출"

"마력방출"

[HP -8]

[HP -8]


연속으로 사용된 스킬은 움직이지 못하는 지저스에게 당연히 격증 되었다. 크리티컬이 뜨면 한 번에 최대 체력의 십 분의 일은 빠지는 게 보였다.


"아이스볼"

프릴리아의 스킬 사용은 칼 같았다. 지저스가 기절에서 회복되자마자 다시 결빙됐다.


"마력방출"

"마력방출"

[HP -8]

[HP -16]


'큭, 크리티컬!'


"정기흡수"

결빙이 끝날 때 다시 터지는 서큐버스의 스킬.


"마력방출"

"마력방출"

"마력방출"

[HP -8]

[HP -8]

[HP -8]


좋아. 이제 지저스 남은 피는 절반 이하 가능성이 있다.


바로 그때였다.


정기흡수로 인한 상태 이상이 풀린 지저스가 바로 기능을 사용했다.


"삼위일체"


"뭐야!! 저건!!"


스킬명과 스킬효과는 정반대였다. 지저스가 세 명으로 나누어지더니 나누어진 세 명의 지저스는 서큐버스, 프릴리아 그리고 비글과 내가 있는 쪽으로 각각 흩어져서 달려온다.


[서큐버스 사망]

가장 가까이에 있던 서큐버스가 채찍 한 방에 죽는다.


서큐버스 현재 체력은 400 남짓이었는데 채찍 한 방에 죽었다는 말은 나도 별수 없다는 이야기.


"젠장. 비글 흩어져."


"멍"


낭패다. 세 명 중 누구를 공격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스킬 쓰느라 멈추면 바로 따라잡혀 공격당한다.

무작정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는데 프릴리아의 목소리가 들린다.


"실명"


작가의말

약속 시간을 지키기 위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부터 켜서 부랴부랴 올렸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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