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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인들이 지금은 베트남(안남국) 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시점이라
양쪽간의 무역을 통해 이익을 얻었다면 16세기 말 부터는 통킹지방의
생사를 대량으로 사들여서 일본에 팔아서 큰 이익을 얻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본 무역도 좋지만 이건 은 이랑 황 이외에 교역에서 가져올게 없습니다.
(은이 크긴 하지만..ㅋ)
안남국은 다릅니다. 많은 생사와 식량 이것만으로도 교역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거기다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멀어서 그렇지 좋은 편이었습니다.
리왕조가 멸망했을 때(13세기 초) 왕자가 고려로 귀화했을 정도이고
중국을 통해 사신끼리 필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나름 중국 일본 유구
다음으로 친숙한 나라입니다.
참고로 교역로 자체는 중국을 이용하는것 보다 유구를 이용하는 것이
빠릅니다. (유구는 동남아 지역과도 무역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인삼은 아시잖아요.. 아직 인삼 재배 기술이 개발 안됐을 때입니다.
숙종때 송상에 의해서 개발되었지만 아직... 멀었죠.. ㅋ
일본에서 다도가 얼마나 귀족적인 문화인가를 약간 말하고자 합니다. 다도의 주최자가 제대로 된 모임을 주최할 때 주의/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들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0. 대접할 차에 관련한 ‘모든’ 것 및 다도 유파에 따른 엄격한 형식e.g. 차의 산지와 제법, 맛의 특징, 우리는 방법, 우리는 물의 적정한 온도, 혹시 있다면 이 차에 관련된 싯구나 일화, 질문이 있을 경우 다른 차와의 비교에도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다기에 대한 ‘모든’ 것 e.g. 다기의 산지, 재료, 알려져있다면 만든 장인, 가치, 제법, 유물급이라면 얽힌 역사 등등을 포함합니다.
2. 모임의 분위기에 대한 ‘모든’ 것 e.g. 병풍을 포함한 실내 장식은 물론이고, 주최자의 부지 내에서라면 정원마저도 모임에서 정한 분위기에 맞게 갈아 엎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3. 그 외 손님이 궁금해할 모든 것 - 온갖 X랄맞은 것을 다 물어봅니다만, 다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하자면 다과회의 분위기에 맞는 알려진 시 한수를 읊어온다면, 정해진 답구로 대답한다던지 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게 상류층 교양이었던 옛날 일본에서 성 하나에 다기 한세트 사는게 괜한 말이 아닙니다.....
머.. 조선에서 구리가 비싸긴 했다지만... 캘려고 마음만 먹으면 캘 곳이
우리나라에도 꽤 있었으니까요...
조선에서 사적인 광업을 배제 시킨 이유가 컸습니다.
잠채 또한 조선 초기에는 거의 막아버리다시피 한게 컸습니다. 즉 생산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생산 자체를 국가에서 필요한 만큼만 하다보니
생산력이 저모양이 된거죠.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동광산만 약 100여곳입니다. 물론 채산성 문제로
폐광된 곳도 많습니다만...
물론 효종때 어느정도 잠채를 허용했습니다만 그마저도 채산성이 좋은
금과 은 위주로 진행되어서 그럴뿐 능력 부족이라 보기에는 힘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차 문화가 가장 발전한 시기는 고려시대입니다.
다소라고 해서 차를 생산해서 사원에 바치는 부락도 있었고 왕실에서
하사품으로도 차를 애용할 정도였으며 다방이라 해서 차를 공급하는
관청까지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불교가 배격되면서 차 문화도 쇠퇴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
우리나라의 다도는 각 시대별로 특징이 다 틀립니다.
신라 시대 : 다경(당나라의 문인 육우가 지은 다도의 고전)에 제다법과
자다법 그대로 이용되었습니다.
고려 시대 : 연고차(딱딱하게 굳혀서 만든 차)를 주로 마셨고 5등급으로
차에 등급을 매겼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고려의 다도의 중심은 망형(좌망,망기라고도 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정히 앉아서 잡념을 버리는 방식이라 불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 엄다법(찻잎을 탕수에 담갔다가 차기에 우려 마시는 방식)이
애용되었고 다가들이 차를 마시면서 시를 읊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청담을 나누는 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외에 전다법이라고 해서 일본에서 마시는 방식으로 다관(茶罐)에 잎차와 뜨거운
물을 넣고 우려서 마시는 방식이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일반 찻집에 가면 마시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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