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어제 내려왔다.
내려오는 내내 자듯이 문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일요일이라 3부예배를 드리고
청년부예배를 드리고 모임 짧게 가진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내년에도 화명중앙교회를 계속 다니게 될 듯 싶다.
목사님께서 내가 조장으로 지목한 그 형제에게 특별임무를 부여했단다.
“쟤 좀 꼬셔봐! 교회를 옮기겠대. 너무 멀어서 못 다니겠다네? 그러니 못 가게 잘 꼬셔.”
하지만 조장 형제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꼬리를 내렸다.
목사님의 이중적인 면을 본 거 같아서 무섭다.
수요일에 스시 먹으러 갔을 때는 분명히 가도 된다고, 인사는 하고 가라고 하셔놓고.
내 뒤통수를 치신 셈이다.
아오...
맞은 데가 아프다.
001. Lv.8 진짜냐
14.02.23 11:09
ㅋㅋㅋ 아니, 진짜 말투가 저랬어요?
제가 아는 목사님들은 하나 같이 근엄한 표정으로 찬송가부르는 것 밖에는 못봐서...
째 좀 꼬셔보래도 아니고 꼬셔봐래 ㅎㅎㅎ
이건 보통 젊은 친구들이 또래 젊은 처자가리키고 하는 말 아니유? ㅋㅋㅋㅋ
002. 이설理雪
14.02.23 18:54
당연히 아니죠~ 말투에 각색이 조금 들어갔지만 말은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