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뒤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관조하는 것 같이 바라보며 남을 비웃는 놈을 나락까지 떨어뜨려 빌게 만드는 것이 제일 재미있죠.
머리가 있는게 아니라 그저 자신의 안전이 절대라고 믿는 상황에서 자신의 지위가 언제까지라도 되는 마냥 구는 이들의 공통점입니다. 목숨이 위협받지 않으니 상황을 마치 제삼자가 보고 평가하는 듯 남의 일양 떠들고 정작 본인의 안위에 관련되면 누구보다 구차하게 굴죠.
실제 유선이 이랬으면 유비가 진작에 전장에 끌고 다니면서 굴렸어야함
근데...
그 머리좋은 것들이 일케 자꾸 충성질시키며 위협하면..
널 가만히둘까?
지금 관념적 충성을 다하고 있건만...
레알로 건드려버리면,
수하들의 충성도 못 받아들이고 의심ㅈㄹ하는
소인배로 뙇 찍혀가지고, 바로 쓱싹당할텐데...
명분 한 번 뺏기면, ㅈ되는거라구.
근데, 얘는 뭘 믿고 이러는걸까?
전두엽이 많이 상했니?
유선이 천재는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조기교육을 받았고 아버지나 숙부들을 보고 커왔습니다. 위나라와의 격차가 넘볼수없을 정도이기에 후에 자포자기하며 무너졌지만 모자리는 아니고 엘리트 교육을 받은 범인수준은 되는 인물입니다. 제갈량의 북벌이 실패하고 안그래도 큰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간신들에 둘러 쌓여 허송세월을 보냈지만요. 제갈량이 북벌에 실패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범인인것을 알기에 능력있는 신하들의 말을 따르면서 희망을 품었지만 실패하면서 무너진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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