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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역사상 유선은 제갈량을 견제하는듯한 모습(제갈량 사후 사당건립을 상당기간 반대)을 보여줌
그리고 저 시기에는 창업군주에서 1~2대만 내려가도 신권이 강한 모습을 보여줌
위를 예로들면 중신들의 힘을 업고 후계자위와 제위를 얻은 조비는 조조보다 못한 실적까지 겹쳐 황권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조예대에는 친족인 조씨와 하후씨의 질적약화로 더 신권이 강해졌는데 대표적으로 사마씨를 손에 꼽음
손권은 이궁의 변이 정말 노림수라 해도 너무 어린 손량의 즉위로 권신인 제갈각-손준의 대두를 불러왔고 이후에도 황제들이 손권대보다 못한 실권을 가진걸로 보임
계한은 유비가 이릉에서 거하게 말아먹고 형주파의 쇠락과 더불어 황권의 실추를 불러왔고 하는수 없이 당시 2인자인 제갈량의 위상을 높여준걸로도 보임
이런 상황에서 황제인 유선의 정무적 입장에서의 활동범위는 거의 권신(+충신)인 제갈량이 대다수 가져갔고 유선은 후궁을 들이고 유희하는 것조차 동윤에게 지적받고 몸가짐을 조심히 할 수밖에 없었는데
보통 전근대의 황제들은 유희는 그렇다치고 후궁을 들이는걸 신하에게 지적받은적이 별로 없을거라는건 후대 손호와 사마염을 제외하더라도 유교적 가르침에도 백여명이 넘는 후궁의 수를 언급한 기록을 보면 개인적으론 이례적(물론 후한의 막장성과 기타 여러가지 요소를 반면교사로 삼았을 가능성도 고려해야함)이라 여김
괜히 유선이 동윤을 원망하고 황호를 키워 신권을 축소시킨게 이유가 없다 말할 순 없음
우둔하지는 않아도 황제로써는 무능함
총명하다는 것과 황제로써 잘 다스리는 건 조예를 보면 알죠.
한마디로 유선이 황제로썬 무능한데 황제의 힘을 다 휘두르면서 남이 한 공이나 업적은
자기가 한걸로 하고 싶고, 직접 나서자니 암군이라고 들을 것 같으니 밀어붙일 깜냥도 안되니깐 제갈량을 견제하는데 그걸 사람은 원래 이기적이니깐 당연하다고 이해 하나요.
인간성과는 별개로 손권도 조조도 유비도 똑같이 삽질하고 잘못한건 욕을 먹는건 당연하고, 현대에서도 정치인도 똑같이 욕먹는데 그걸 이해는 할 수 있어도 황제로써는 무능한 주제에
겁도 많고, 남을 시기하고 눈치만 보는 그냥 겁많은 속 좁은 사람임
애초에 총명하면 북벌이 나라힘을 깍아먹는걸 알았채고도 눈감고 모른체 했다는건데 그러고도 제갈량한데 반대를 안한건 지가 책임지기 싫다는 거고 제갈량이 황제가 끝까지 반대하는데 황제의 권위를 깍아먹는 걸 무릅쓰고 억지로 단행하지도 않을 인물로 보이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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