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닌입니다.
독자님들의 관심 덕분에
<삼국지 : 유선의 동생이 되었다>가 2021년 5월 4일 화요일 오후 4시에 유료로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료 분량은 25화까지.
연재시간은 유료화 당일만 오후 4시20분이며, 다음 날부터는 기존 시간에 연재됩니다.
--------------------
<골드 이벤트 공지>
5월 4일 화요일 오후 4시20분부터 5월 5일 수요일 오후 4시20분까지
유료화 되는 [72화]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아래처럼 골드를 드립니다.
10,000골드 (3명) 2,000골드 (10명)
발표는 공지사항과 작가의 말을 통해 하겠습니다.
골드는 출판사 계정을 통해 지급되니 시간 안에 꼭 받아주세요.
--------------------
여기서부터는 사담입니다.
떨리네요.
댓글도 못 달던 제가 웹소설을 직접 쓰고, 완결을 목표로 글을 쓸 수 있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습니다.
프롤로그도 없이 첫 화를 써서 올리던 때부터 일연 승급을 하던 날, 컨택을 받고 설레던 날, 첫 후원을 받았던 날, 단조롭던 생활에 있었던 두 달 동안의 이벤트들이 생각납니다.
상투적인 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고, 언급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이런 좋은 일들이 연이어 제게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도, 이름도 알 수 없지만, 여러분이 제게 근래 가장 감사한 분들이십니다.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들도, 가슴이 내려앉을 정도로 정곡을 찌르고 들어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제 재미에 빠져서 못 보던 것들이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을 본 뒤에야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조언은 제 부족함으로 알고 안고 달려가 보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 생애 첫 글이라는 게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앞으로의 이야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일연으로 넘어오면서 올렸던 공지를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이 글을 시작하며 목표로 잡았던 것은 ‘완결을 내자’ 외에는 달성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는 모자라는 성적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과분한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여전히 저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만큼, 독자님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글일지도 모르지만, 제게 이 소설에 남은 마지막 목표인 완결까지 부디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긴 주절거림을 마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