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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무림의 암흑기 마도천하.
무림맹주 남궁위는 치열한 격전 끝에 천하를 구하고 영웅이 됐다.
정파는 천하의 주인이 되었고 마도는 사라졌다.
그리고 마도천하 당시 마도연합에게 빌붙어 권세를 부리던 사파는 그들의 수괴 무의시랑의 죽음과 함께 숨었다.
이후 남겨진 사파인의 가족은 세상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멸시당하는데.

사파인을 아버지로 둔 선혜성은 평범한 빈가의 소년이다.
사람들의 무시를 참으며 일자리를 구하던 그는 힘든 시간 끝에 만가서점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첫날.
서점에서 그는 무림맹에서 금서로 정한 내용의 '영웅록'을 발견하게 되는데.
선혜성이 책을 태우려던 순간 가면을 쓴 사내가 나타나 말했다.
"모두들 속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해서 특별히 네게는 진짜 영웅이 누구인지 알려주마."
번쩍이는 빛과 함께 선혜성을 끌어당기는 영웅록.
선혜성은 5년 전 모든 역사가 시작된 흑사방의 장원으로 떨어진다.
그렇게 그는 황실과 무림맹이 숨긴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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