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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르미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2024.4.18. 은하수하수님께서 주신 조언입니다.

[댓글 원문]

어중간한 주인공 이름. 순우리말 이름이라 대중적이지가 않고 서양 이름 같으며 성별도 모호함.
핵심내용을 앞에 쓰는 작가가 많은데 그거 본인이 스스로 스포하는 거임. 보통 핵심까지 도달하기 지루한 장편소설이나 낯선 소재로 인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내용을 앞에다 쓰는데 이런 장르의 소설은 익숙해서 앞에다 쓰는건 스포하는 거임. 한 두편 보고 독자들 다 빠짐. 왜냐하면 이미 작가가 본인 소설을 스포해서 내용이 어떤 건지 대충 아니까.
시간대를 날짜로만 구분해 놓으면 직관성이 떨어짐. 특정 중심 날짜를 정해놓고 몇년 전, 몇년 후 처럼 해놓으면 연계성도 있고 바로 알 수가 있음. 산술적으로 날짜 계산해서 선, 후 구분해 읽는 것은 피곤한 일임.
주인공을 좋아하는 표현을 아이돌 좋아하는 팬처럼 써놓은 것은 유아틱스럽게 보일 수 있음. 장르가 로맨스, 여성향 등 이런 쪽이 아니면 거부감이 들 수 있음.
프롤로그보단 낯선 세계관을 먼저 서술해야 이해하기 쉬움. 이야기 진행 중에 낯선 세계관이 나오면 말 그대로 낯설어서 받아 들이질 못하거나 싫어짐.
리메이크란 본인 소설에 미련이 남아 있는데다 어떤 게 부족한지 모르는 상태라고 보면 됨. 내용을 바꾸지 않고 제목만 주구장창 바꾸는 작가들이 이에 속함. 본인은 잘 썼는데 다른 이유 때문에 독자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진지하고 건설적인 조언에 은하수하수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조언해주신 내용을 반영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이후에 제가 다음 작품을 쓰게 된다면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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