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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한스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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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랍니다
작품등록일 :
2019.04.01 22:24
최근연재일 :
2019.04.04 02:09
연재수 :
4 회
조회수 :
497
추천수 :
8
글자수 :
17,082

작성
19.04.03 00:01
조회
95
추천
1
글자
8쪽

한스의 기억(2) -금본능화폐-

DUMMY

한스의 기억(2) - 금본능화폐-


[파로로 왕국 주니령 주니성 집사실 앞]



"스! 스!

스 같이 가자"


저 멀리서 앙리가 손을 흔들며 한스를 부르며 뛰어 왔다.


"이 떨거지야.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한스님이라고 제대로 불러."

"뭐가?

너. 스가 맞잖아. 한는 너의 집안 성이라며."


앙리는 한스의 말에 이상하다는 듯이 되물었다.


"그래 맞아.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이상하게 기분 나쁘니. 합쳐서 불러."


한스라 불리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스'라고 불리는 것은 더욱 안 좋아하는 한스는 다시 한번 앙리에게 성까지 부르라 부탁을 하였다.


한스 집안은 평민이기는 하지만 증조 할아버지였던 니발이란 분이 파티장에서 영주님의 목숨을 구해주어 그 보답으로 성을 받아 한이라는 성을 가지고 있는 가문이었다.

그래서 한스 가족들과 친척들은 이름에 '한'이라는 성이 모두 들어갔다.


집안의 장손 주니 영주님의 집사인 백부님은 한샘, 그의 딸인 사촌동생은 한메일, 부촌장인 아버지는 한미르, 나는 한스, 여동생은 한송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성 빼고 불러도 샘, 메일, 미르, 송이 같이 별로 이상하지 않는데 난 이상하게


'스'(님???)


뭔가 이상했다. 그래서 한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까지 부르라 강요하였다.


비록 마을에 6명이 넘는 한스가 있고 주니영지에는 몇 백 아니 몇 천명의 같은 이름이 있을 이름이지만 그래도 스라는 이름을 듣는 것이 싫은 한스는 성과 같이 불러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의 단짝 친구인 앙리는 언제나 한스를 한이란 성을 빼고 '스'라고 불렸다. 그래서 한스는 이런 문제로 매번 앙리와 티격타격했는데 결코 고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스도 이런 앙리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하고 있었다. 그에게는 그렇게 부르고 싶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였다.


앙리가 비록 그의 어머니인 메리 아줌마와 평민같이 여기서 농사를 짓고 살고 있지만 앙리는 알고보면 영주님의 숨겨논 자식이란 거였다.

물론 정식 부인이신 조세핀 남작부인의 자식은 아니고 영주님의 하룻밤 상대인 하녀(메리 아줌마)에 자식으로서 말이다.


메리 아줌마는 영주님의 하룻밤 상대이고 영주님이 자식이 2명 더 있어 앙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이리 살고는 있지만 영주님이 그렇게 매정한 성격이 아니여서 이들 모자에게 우리 마을에 땅을 얼마 주고 정착하게 하여 먹고 사는데에는 지장이 없게 해 주었다는 소리를 부촌장이신 아버지에게 들었다.


그리고 마음씨 착한 조세핀 남작부인께서도 동화책에서 나오는 귀족들 같이 그들 모자를 못 살게 굴지 않고 메리 아줌마가 마을에 정착을 할 수 있게 큰아버지에게 부탁하셔서 무리없이 여기에 오게 되었던 것도 알고 있었다.


어째뜬 이런 이유로 앙리 일가는 우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고 나이가 같은 나와 앙리는 어울리게 되어 단짝친구가 된 것이었지만 이런 사정이 있는 앙리이기에 나만 성이 있고 자신과 다른 아이들은 성이 없는 질투심에 나에게 성을 안 부르고 이름만 부르는지 모르겠다.


"스. 근데 너 숙제했어? "

"숙제. 아! 그거. 요즘 내가 공사다망한 일이 많아서 못했지. 넌? "

"나? 난 물론. 했지.

내가 한 공부하잖아. 흐흠 "

"자식 자랑은.

니가 처음 발음 배울 때는 좀 했지. 인정하마. "


난 아버지가 부촌장이고 큰아버지가 집사여서 글을 알아야 해 글을 배우게 되었고, 앙리는 그래도 명색이 영주님의 자식(숨겨진)이다 보니 글을 알아야 한다고 해서 집사이신 백부님이 우리 둘에게 글을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집사이신 백부님은 업무로 바쁘셔서 우리 둘은 보통 1주일에 한 두번씩 백부님의 집무실에 들려서 공용어를 배우고 백부님이 내 주신 숙제를 해가는 방법으로 수업을 하였다.

둘 다 처음은 글을 배우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 있어서 열심히 했지만 아이들 답게 좀 시간이 지나자 슬슬 공부가 재미없게 되었고 수업은 이제 거이 발음을 배우고 벌서는 시간으로 되어갔다.


"기억하냐? 내가 너 보다는 먼저 발음을 마스터 했던 거."

"하지만 그래봐야. 지금 수업받는 거를 보면 너나 나나 50보 백보일걸. 안 그래. "

"아니지. 아직도 내가 더 대단하지. 넌 아직도 돌이잖아."

"뭐냐. 이 떨거지 같은 놈아. 나와 해보겠다는 거냐. 에잇."

"그래. 덤벼라. 덤벼."


[우당탕 쿵쿵]


한스는 앙리의 놀리는 말에 열이 받았는지 그에게 달려 들었고 앙리도 지지않고 맞받아치며 둘은 서로 엉겨붙어 레슬링을 하게 되었다.


[키익~]


이렇게 열심히 레슬링을 하던 그들 귀에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읔. 온다.]

[야! 빨리 앉자.]


문소리가 나자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재빨리 서로의 손을 놓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재책상에 가 앉았다. 이렇게 이들이 자세를 바로하고 잠시 시간이 흐르자 곧 열린 문으로 주니성의 집사이자 한스의 백부 한샘이 들어왔다.


"와 있었구나. 앙리, 한스.

내 오늘 일이 좀 많아 좀 늦었다. 미안하다."

"아닙니다. 백부님 "

"예. 그렇습니다. 집사님.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래. 그리 말해주니 고맙구나.

그럼 오늘도 시간이 많치 않으니 바로 수업 시작하자. "

앙리. 58페이지부터 한번 읽어 봐라."


한샘은 업무중 잠시 짬을 내어 이 시간을 마련한 것이라 거두 철미 없이 바로 수업을 시작했다.


'휴~. 다행이다. 앙리를 시키다니. 역시 큰아버지는 나를 사랑하셔.'


"예? 예~ 집사님.

그 후 루이 암스테르담 왕은 무역을 장가 아니 증가시키기 위해서 제국과 같이 하페를 아니 화폐를 금을 기준으로 하는 골드개념의 금 에~ 금본.. 금본... 금본?화폐로 바꾸고 거래하... "

"잠깐 앙리.

금본모화폐라고. 다시 한 번 읽어 볼래? "


앙리가 책을 읽다 한 부분에서 더듬거리자 한집사는 그 부분을 지적하며 앙리에게 다시 그 부분을 읽게 하였다.


"예? 예. 금본..드화폐 "

"뭐어 "

"아니. 금본좌화폐요. "

"뭐라고!

이런. 멍청한 새???(순화한 말= 머리) 앙리. 일루 나와 엎드려 뻐쳐.

몇번을 가르쳤는데 이리."

"예에~ "


'큭큭큭. 멍청한 놈 새??? 새끼. 니가 그렇지. 뭐 있겠냐. 고생좀 해라.


"그럼. 한스 넌 뭐라 생각하느냐? "

"예?"


'잉! 이게 왠 날벼락. 모난 놈 옆에 있으면 돌에 맞는다는 것인가? 왜 나에게.'


"금본 뭐냐구."


'백부님. 내가 알리가 없잖아. 저 사랑하는 하나 밖에 없는 조카라구요. 우리 대 한씨집안에 장손요. 그러니 이런 건 물어보지 마세요.'


앙리가 벌 받을 때는 기뻐하던 한스였으나 한샘 집사가 그에게도 질문을 해오자 당황한 얼굴이 되었다.


"금본 뭐나구. 저번 주에 배웠고 숙제도 내 주었잖아. 여기까지 공부해 오라고. 너도 안해 온거야? "

"저 그게 아니고. 그건 거시기 뭐냐면 금본. 금본.."

"그래. 금본 뭐냐니까? "

"금본능화폐? "

"뭐?

휴~우 그래. 아주 잘했다. 한스.

그럼..."


'아싸! 맞아나 보네. 역시 난 찍기에 달인이었어. 찍는 것을 정말 잘 한다니까.

난 역시 타고난 천재인가봐. 으흐흐흐'


한스는 자신이 찍은 답이 맞은 것 같자 뿌듯해 하며 좋아하였다. 하지만


"일단 한스 너도 나와 앙리 옆에 업드려라. 오늘도 나와 너희들의 사랑 좀 느껴보구 시작하자."


한스의 백부이자 영주성 집사인 한샘은 어디서 구해 왔는지 절구통만한 몽둥이를 가지고 업드린 두사람에게 사랑을 내리기 시작했고. 이 사랑은 그들이 공용어 기초를 다 이해한 몇 달간 계속되었다.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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