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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취지라도 편법이 생겨 비리를 저지르려는 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당장 지방관과 상인들이 담함 조작하는 것을 처리할 치안조직도 군사력도 없는 상태에서
이게 좋은 제도니 실시하자.
라고 하면 듣지도 않거니와. 그 필요를 실감치 않은 측은 움직이지 않아요.
수요가 있고 공급이 있는 거고. 인권과 자유의 식이 있어야 민주화가 이뤄 지는 겁니다.
세종이 왜 실패 했는지 배우지 못하면 과거로 가 봐야 별의미가 없어요.
당장 사림은 정책의 실패를 위해 정책이 원활이 돌지 못하도록 지방의 자기 세력들을 동원해 문제를 만들 테고. 공작을 걸어 올겁니다.
상인들도 반기는 이가 있으면, 기존의 포나 곡으로 유통 하던 때의 기득권으로 이득 챙기던 이들이 반발해서 수작을 걸테고.
지폐 경제를 반기는 이들은 그에 맞춰 근현대에 걸쳐 경제상에 있었던 온갖 비리와 편법들이 등장 할 겁니다.
지금의 주인공이나 조선 조정은 그걸 관리해서 못하게 할 아무런 치안력이나 지방영향력이 없어요.
제도를 제안 하는 것보다 잘 굴러 가게 하는게 100배는 더 어려운 일인데 그럴 역량이 되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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