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년 X월 X일.
주상께서 새로 후궁을 들이신다며 팔도는 물론 먼 북방까지 방을 붙이시고 다음과 같이 괴이한 문제를 내셨다.
1. '강남수탈'이라는 속요를 가장 먼저 부른 게 누구인지 답하라.
2. 대장금 하면 떠오르는 아낙네가 누군지 적으라.
3. '내가 니 애비다'라는 대사로 유명한 희극의 제목을 적으라.
4. 애국가 1절을 작성하라.
5. "I'll be back" 이라 말한 서역인의 이름을 적으라.
(중략)
수묵화님 // 에조치에서 나는 모피나 해삼은 부여주나 발해주에서도 나오니까요. 배타고 멀리 가서 가져와봤자 별 이득 안 날 겁니다. 오히려 거기 애들 일본 X침 좀 놔주라고 무기나 철기 지원하느라 돈이 많이 나갈 듯 하네요.
뭐 근세에 그랬던 것 처럼 사금 잭팟이라도 터지면 추위고 뭐고 다들 우와왕 몰려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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