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군이 되어보세!

저는 이제까지 명군을 연재하면서 한 번도 독자 리플을 지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근본 원인이 제 그 전개에 있기는 해도 요 며칠 댓글란에서 생기는 일을 계속 방관할 수는 없겠다 싶어서 오늘부터 리플을 일부 삭제하기로 했기에 삭제기준을 올립니다.

기준은 단 하납니다. "다른 독자한테 상소리 하지 마십시오."

제 글을 보고 제게 욕을 하시는 건 괜찮습니다. 글이 마음에 안 드실 수 있고, 전개가 마음에 안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저한테 욕하시면 됩니다. 왜 다른 독자한테 욕을 하십니까.

저는 제 글을 즐겁게 봐주시는 독자님들이 소중하고, 그분들이 가능한 기분 좋게 이 페이지를 닫으시기를 바랍니다. 때문에 저 외에 "다른 독자분에게 상소리"를 하는 리플은 발견하는 즉시 캡처 떠놓고 지우겠습니다.

자기가 정당하게 글에 대한 비판을 했는데 부당하게 삭제당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거기에 다른 독자를 욕하는 멘트를 섞지 마십시오. 댓글에서 일부만 지우는 기능은 없으니까요.

물론 반대편으로 가는 상소리도 마찬가집니다. 저 사람이 욕한다고 마주 욕하지 말아주세요. 조금 참으시면 제가 보고 지울 겁니다.

이미 지나간 양이 방대하기도 해서, 본 삭제기준은 오늘자 연재분, 명군 2부 21장 5화부터 적용합니다. 명군을 계속 아껴주셔서 고맙습니다.

[슈타인호프]

일단 쓰셨으니 답변은 드리겠습니다.

1. 3천척이라는 수치는 소설적 과장 맞습니다. 다만 작중에서 오다는 명나라 직행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고, 그러려면 그만한 배가 필요합니다. 작중에서도 그런 급진행 때문에 일어난 부실공사로 인한 피해가 느리게나마 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조선 수군은 그만하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안 만든 거고, 수백 척 대선단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양측에서 전선으로 치는 배 크기가 전혀 다릅니다.
2. 1800척 왜선이 어디 한꺼번에 밀려왔나요? 고니시군 700척, 가토군 800척이 따로 왔고 2군이 왔을 때는 1군 선박은 이미 상당수 철수한 뒤입니다. 작중 어디에도 1800척이 한꺼번에 왔다는 묘사가 없고, 고니시군이 1천 척이라는 묘사는 처음부터 "과장보고 아닌가"라는 의심이 계속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7백 척으로 확인도 됩니다.
3. 지도 보시면 코스가 그런 탐지가 정말 힘든 코스라는 점을 아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hw******..]

형님 화이팅입니다

[슈타인호프]

감사합니다.

[베스트원]

너무 작품에 몰입해서 그러네요. 열혈 독자입니다. 저도 때론 이것은 아닌데 하고 비판하고 싶지만, 비판은 한두번하면 작가님도 이를 반영할겁니다. 그데도 자꾸 자신을 주장을 작가에게 강요하면 이는 비판이 아닙니다. 그냥 읽고 비판은 할수있지만 강요하지는 말죠. 독자님..

[슈타인호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ca****]

문피아가입하도 처음댓글 다는데 작가님 마인드 맘에드네요^^

[슈타인호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끼에에엙]

글 재밌는건가 해서 드왔다가 봤는데
오옼 이거 멋있넹

[TreeP]

결국 윗분말대로 일본애들 치트쳐주고 신립 바보되고 ㅋㅋ 글은 늘어지고 개꿀 ㅋㅋ

[f6******..]

작가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관계자들과 협의 하셔서 지금까지 본 독자들중 환불 요구하는선에서 전~~량 환불해주시면 안됩니까? 저희 일부 독자들은 왜군이 되어 보세를 보려고 지금까지 봐온것이 아닙니다 글을 똥으로 쓰든 죽으로 쓰든 그건 작가님 마음이지만 작가님의 일무적뽕의 성향을 모르고 지금까지 봐왔던 일부독자들의 피해는 누가책임집니까? 안보면 그만 이라는 어이없는 소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희가 알고봤나요? 이런식의 전계였다면 시간낭비 돈 낭비 하지않아도될 독자들이 꽤 많을듯 한데....도대체 시간허비와 돈허비의 책임은 누가 지는건가요?

[f6******..]

500화를 보려면 얼마나 긴 시간의 투자와 돈이 들어가시는지 작가님은 아십니깐 이건 비판이 아닙니다 이런글도 있으면 저런글도 있을수 있지요 하지만 독자와 작가님의 성향이 안 맞으면 어찌해야 되나요? 처음부터 알수있는 부분도 아니고....정말 답답하네요 많은 독자들이 화가난건 지금까지 봐온걸 원점으로 돌릴수가 없어서 입니다 이런식의 글이라면 처음부터 안봤을 독자입장에선 어찌보면 사기를 당했다거나 우롱당했다고 생각할수 있지요 많은 독자들이 대체역사소설을 보는 이유가 무엇을 위해보는걱진 작가님도 어렴풋이 짐작하실거라 생각됩니다

[f6******..]

그리고 저와다른 성향의 독자님들 안보면 그만이라는 무책임하고 답답한그런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와성향이 같은 독자들의 시간과돈으을 책임질꺼 아니면 당신들은 당신들의 성향에 맞는 이글을 쭉~~~보시면 그만 아닌가요? 당신들이 재미있으면 당연히 모두가 재미있어야 하는건가요?

[f6******..]

그리고 g9283 댓글은 지우시죠? 지랄이 멉니까? 지랄이 저건 상욕 아닌가요 내로남불이신가요? 작가님을 위한욕은 로맨스고 그렇지 않으면 불륜인가요? 공지사항 과 같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편향된 기준은 잡지 마시고요 지랄은 상욕이 맞으니깐요

[홈즈홈]

이런 사람이 독재글을 잘 써요
지 꼴린대로 막 모가지 치고
삭제하고

[crisises]

다른 사람 욕한적 없는데 왜 지움? 순수하게 님 글만 깠는데

[잉잉잉]

쇼 ㅡ 군이 되고싶었던 슈타인호프의 일기장

[우주바다]

뭐가 명군인지 저건 선조보다 더한 넘으로 보이는데여...선조는 모르고 당했다쳐도 저넘은 알고도 당하는 놈이니 조선 최대 망군 아닌가요? 제목 바꿔야져 망태크로 무기 몇개 개량하고 천주교 심고 배 몇척 만들고 머한건지.